사자하면 단연 ‘동물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동물들 중에서도 사자가 가장 힘이 쎄고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자라고 해서 무조건 다 강하고 힘이 쎈 것은 아닌가봅니다. 여기 덩치 큰 하마가 화난 상태로 뒤쫓아오자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사자가 있는데요.
분명히 사자는 ‘동물의 왕’이라고 했는데 어쩌다가 하마에게 쫓기는 것일까. 하마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현장이 공개돼 입을 떡 벌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소식을 전하는 ‘라티스트사이팅(Latest Sightings)’에서는 혼자 힘으로 사자 무리들을 쫓아내는 하마 모습이 올라온 것.
보츠와나 셀린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이날 수컷 사자들의 무리가 수로를 건너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이날 수컷 사자들은 하마가 지내고 있는 수로를 겁도 없이 건너고 있었는데요. 수컷 사자들은 하마를 예의주시하면서 수로를 헤엄쳐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영역에 허락도 없이 침범한 수컷 사자들의 무리를 본 하마는 단단히 화가 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대로 모른 척 지나칠 수가 없었던 하마는 수심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자들 무리를 향해 잽싸게 달려가 공격하기 시작했죠.
생각지 못한 하마의 공격에 몹시 당황한 수컷 사자들은 부리나케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동물의 왕’이라고는 하지만 하마의 덩치와 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던 것.
순식간에 쫓기는 신세가 된 사자 무리들은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기 시작했고 하마는 어떻게 해서든 놓치지 않으려고 뒤쫓아갔는데요.
사자가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쫓김을 당하는 모습은 처음이기에 할 말을 잃게 합니다. 참고로 하마는 지구상에서 코끼리 다음으로 가장 큰 동물이라는 사실.
그렇게 겁도 없이 하마의 영역에 무리를 지어서 침범한 수컷 사자들은 제대로 하마에게 된통 당하고 말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마를 피해 겨우 간신히 목숨을 건진 사자들이 나중에 하마를 보고 후덜덜 떠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굴욕 당한 사자들의 모습.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는 하마는 알고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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