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몰던 SUV, 하필 경찰차에 돌진… ‘급발진’ 주장하다 말 바꿨다 (영상)

122

60대가 몰던 SUV, 주차타워 나오며 차량 2대, 아파트 담벼락 잇달아 들이받아

채널A '뉴스 A'

주차타워를 나온 후 차량 두 대와 담벼락을 잇달아 들이받은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했다가 뒤늦게 액셀을 잘못 밟았다고 시인했다.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주차타워를 빠져나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차량 2대와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60대 후반의 운전자 A씨가 들이받은 차 중 하나는 지구대 앞에 세워진 경찰차였다.

채널A ‘뉴스 A’를 통해 공개된 사고 현장을 보면 A씨의 차량이 경찰차 위에 올라타 담벼락에 꽂히다시피 한 모습이다.

이 충격으로 경찰차가 심하게 파손됐고, 아파트 담벼락도 일부가 무너져 버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0대 운전자, 사고 직후 급발진 주장하다 말 바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에서는 가속페달(액셀)을 잘못 밟았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A씨가 급발진 주장을 했다가, 나중에 본인이 액셀을 잘못 밟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라고 설명했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운전자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네이버 TV ‘채널A News’

실시간 인기기사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