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점심 식사하라고 카드 주자 한우집 가서 37만원 긁은 직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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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사장님의 하소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우리 직원들 고생 많으니까 오늘 점심은 내가 사줄게” 직원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기로 약속한 사장 A씨. 그런데 갑자기 중요한 손님이 찾아오기로 하면서 직원들과의 약속을 못 지킬 위기에 빠졌다.


A씨는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카드를 건넸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라는 말도 덧붙였다.


잠시 후 A씨의 핸드폰에는 출금 알림이 떴다. XX한우, 37만 원. 순간 A씨의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 찼다.

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원들 점심 먹으라고 카드 준 사장님의 후기가 전해졌다.

사장님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직원 5명이 한우 37만 원어치를 먹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갑자기 손님 온대서 점심 먹으라고 카드 줬다. 영수증 받고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 “선 넘었다” vs “당연하다”

A씨는 “먹는 거 가지고 잔소리하기는 좀 그래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제 좀 황당하기 시작한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에 직장인 누리꾼들은 “앞으로도 호구로 볼 거다. 뭐라고 해야 한다“는 반응과 “앞으로도 호구로 볼 거다. 뭐라고 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내놨다.

이들은 “자식 키우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행동이 맞다”, “말 안 하면 또 그럴 수 있으니까 말해야 한다”, “법카 사용 규정을 만들어서 식대를 정해야 한다”, “인당 7만 원이면 회식 한 번 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성인 남녀 1,000명에게 회식에 관해 물은 결과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회식 빈도는 일 년에 1~2회(24.2%)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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