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원 딸이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귀국하자 ‘장학금’까지 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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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에 장학금 전달

반효진 / 뉴스1

식품 제조·유통 업체 아워홈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대구체고)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아워홈과 반효진 선수의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아워홈은 ‘사격 최연소 금메달’ 반효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모친 이정선 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아워홈에서 약 10년간 근무하고 있는 장기근속 직원이다.

반효진 모친, 아워홈서 10년간 근무한 장기근속 직원

아워홈을 지난 5일 반효진 선수의 모친 이씨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과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 등경영진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씨와 대화를 나눴다.

경영진은 이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이정선 직원께서 오랜 시간 아워홈에서 근무하시며 훌륭한 따님을 키워내셨다”며 “아워홈 전 임직원을 대표해 반효진 선수의 선전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경영진은 이날 이씨에게 장기근속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근무환경과 관련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는 “대한민국 역사에 남은 반효진 선수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정선 사우님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든든한 동료” 등 직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뉴스1

한편 반효진 선수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접전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반효진 선수는 한국이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따낸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한국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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