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사이를 허물어 주고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 묘약이 있다. 바로 ‘술’이다. 이 술과 만났을 때 가장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은 ‘게임’.
예나 지금이나 술 게임은 ‘핵인싸’들은 위한 필수템이다.
그런데 이 술 게임에도 트렌드라는 것이 있는 법. 최근에는 리드미컬한 게임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아마도 화석처럼 굳어버린 대선배들은 전혀 알지 못해 어리둥절할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게임들이 너무 많이 생겨 적응도 힘들고, 예전에 동기들과 했던 게임들이 새록새록 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예전 고학번들이 주로 했던 술 게임들은 무엇이 있을까. 고전 술 게임을 모아봤다.
1. 베스킨라빈스 31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웬 아이스크림 가게 이름이?”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러나 이는 술자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유명하고 흔한 게임 중 하나이다.
게임 참여자들은 순서대로 1개에서 3개까지 원하는 만큼 숫자를 부를 수 있는데 마지막 31을 외치는 사람이 벌칙주를 마시는 형태다.
이는 ‘귀엽고 깜찍하게~’라는 문구가 추가된 버전도 있는데 이때 귀엽고 깜찍한 표정을 짓지 않으면 술을 마시게 된다.
2. 더 게임 오브 데스
더 게임 오브 데스. 한국말로는 죽음의 게임이다.
손가락을 올리고 “신난다, 재미난다, 더 게임 오브 데스!”라는 구호에 맞춰 상대를 지목하면 된다.
그다음 순서대로 손가락을 빼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다. 마지막에 남는 사람이 벌칙주를 먹는다.
3. 손병호 게임
다섯 개의 손가락을 모두 편 상태에서 게임원들이 주제를 제시했을 때 해당 사항이 있는 사람은 손가락을 접는 게임이다.
주제에 많이 포함돼 다섯 손가락을 가장 먼저 접은 사람이 술을 원샷한다.
예를 들면 ’25살 이상 접어’, ‘모태솔로 접어’ 같은 주제가 나왔을 때 해당하는 사람은 손가락을 접으면 된다.
이 게임은 가끔 타켓을 잡아 공격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재미의 포인트다.
4. 병뚜껑 숫자 맞추기
이 게임에선 소주의 뚜껑이 게임의 중요한 아이템이 된다.
진행자가 소주병 안쪽의 숫자를 확인하고 게임원들이 숫자를 맞추는 형식이다.
게임원들이 숫자를 제시할 때 진행자가 ‘업’ 혹은 ‘다운’으로 힌트를 주며 게임원들이 숫자를 추리한다.
다만 한 바퀴가 다 돌기 전 누군가 숫자를 맞출 경우에는 진행자가 벌주를 마셔야 한다.
5. 윙크 게임
술래의 윙크를 받아야만 하는 게임이다.
술래는 한 사람만 제외하고 모두에게 윙크를 날려야 한다.
윙크를 날리는 과정에서 다른 게임원들이 이를 모르게끔 하는 게 포인트다.
마지막까지 술래의 윙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술래가 누구인지 감으로 찾아내야 한다. 이를 찾지 못하면 벌주를 마시게 된다.
이 게임을 하게 되면 윙크가 얼마나 순식간에 일어나는 지 알게 된다. 또한 썸남 썸녀를 만들어 주는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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