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최면으로 ‘전생’ 봤더니… 조선시대 사도세자의 ‘이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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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전문가를 찾아 전생 체험을 진행한 ‘에스파’ 

Instagram 'imwinter'

전생 체험을 한 에스파의 윈터가 되돌아본 자신의 전생에서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사도세자’의 스승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에스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에스파 전생에 OO?”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며 인기 걸그룹 에스파 멤버들이 전생을 체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에스파 멤버들은 최면 전문가 장호를 만나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순서대로 자신의 전생 체험에 들어갔다.

윈터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최면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전문가에게 물어보며 전생 체험에 큰 호기심을 보였다.

전생 떠올리던 윈터, 제자였던 사도세자 생각에 슬퍼하기도

YouTube 'aespa'

이후 호흡을 가다듬고 10대의 나이로 돌아간 윈터는 ‘무얼 하고 있냐’는 전문가의 말에 “그냥 혼자 연습하고 있다”고 답하며 연습생 시절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시간을 더 거슬러 전생의 기억을 떠올릴 지점에 도착한 윈터는 떠오르는 전생의 모습에 대해 “한복인데. 7살 어린 남자아이. 최영우”라며 “까불거리고 평범한 동심을 가진 밝은 어린아이”라며 전생의 자신을 설명했다.

이어 “조선시대 엄청 커다란 집에 산다. 엄격하지만 자상함 가득한 아버지는 나랏일을 하고 벼슬이 높은 사람이다. 왕의 신하 정도 같다”고 덧붙여 말했다.

중년층에 들어선 전생 기억을 떠올리던 윈터는 “아빠처럼 높은 직급의 나랏일을 하고 있다. 일이 잘 맞지는 않는다”며 “왕의 아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스승이다. 제자가 잘 따른다“고 흐뭇해하기도 했다.

당신이 가르친 왕의 아들이 나중에 왕이 되냐는 질문을 받은 윈터는 “안되는 것 같다. 사도세자 같다”며 “뭔가 슬프다. 그 아들의 인생이”라며 울컥했다.

전생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던 윈터는 “방에서 아내의 손을 잡고 있다. 아내에게 신경 못 써준 게 후회된다”면서도 “제자를 가장 사랑했다. 현생에서 친오빠와 닮았다. 장난기 있는 밝은 모습이 비슷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체험을 마친 윈터는 “나 울었어 가르쳤던 제자가 왕이 못되고 죽었을 때 너무 슬퍼서 울었다”며 “왜 눈물이 났지”라며 신기해했다.

YouTube 'a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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