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임시현, 파리서도 양궁 3관왕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이번 대회 전 종목을 석권하는 역사를 새로 썼다. 남녀 단체전, 혼합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해다.
이 가운데 임시현과 김우진은 대회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임시현은 5차례 선발전‧평가전과 3개월여 올림픽 준비를 거쳐 올림픽 3관왕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올림픽마저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임시현은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 ‘바늘구멍 세리머니’ 논란 불거져
임시현은 눈가에 손가락으로 원을 그린 세리머니를 한 뒤 “(그 어려운) 바늘구멍을 통과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은 “사탄 666 사인 뭐냐, 일루미나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왜 이런 포즈를 하는 거냐, 금메달 전부 박탈해야 한다”, “사탄의 자식들이 활개를 친다”, “윗선에서 시킨 듯”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해당 댓글을 본 대부분의 이들은 “어디 사이비 집단에서 좌표 찍힌 거 아니냐”, “매번 양궁 선수들 ‘억까’ 너무 심하다”, “교회 다니는데 금시초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666은 성경에서 사탄을 상징하는 숫자라고 한다. ‘일루미나티’는 라틴어로 ‘계몽하다’, ‘밝히다’라는 뜻으로 1776년에 설립된 비밀결사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인간사에 몰래 간섭하는 집단을 가리키는 대명사다.
현재는 프리메이슨과 관련된 음모론의 필수 요소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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