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종목’ 양궁, 혼성전 금메달… 유도‧배드민턴도 은·동메달 대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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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금메달 이어 깜짝 은메달·동메달 수확

뉴스1

효자 종목 ‘양궁’과 함께 예상치 못했던 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져 나오며 한국은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전체 7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이 진행됐다.

김우진(32‧청주시청), 임시현(21·한국체대)이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 세트 점수 6-0 승리했다.

이미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과 임시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펜싱 오상욱에 이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2, 3번째 2관왕이며, 한국 혼성전 2연패도 성공하게 됐다.

무엇보다 김우진이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워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김민종(100kg 초과급)은 12년 만의 유도 금메달 수확을 노렸다. ‘최대 라이벌’인 일본의 사이토 타츠루에게 한팔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살아있는 전설’ 테디 리네르(프랑스)를 만나며 허리후리기로 한판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유도 최중량급 첫 은메달이다.

김민종에 앞서 여자 78㎏ 초과급에 출전한 김하윤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하윤은 8강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패자부활전을 거쳐 카이라 오즈데미르(튀르키예)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승을 거뒀다.

유도 대표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배드민턴 첫 메달

이는 2000 시드니 대회 동메달리스트 김선영 이후 24년 만에 나온 올림픽 여자 최중량급에서 메달이다.

이로써 유도 대표팀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서 나온 첫 메달이다. 앞서 4강서 동료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을 꺾고 결승에 오른 김원호-정나은은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에 0-2(8-21 11-21)로 졌다. 

세계 2위 서승재-채유정은 아쉽게도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5위)에 0-2로 패배,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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