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오일장서 상한 과일 판매”
제주의 한 오일장에서 참외를 샀는데 과일 상태가 너무 충격적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시세보다 싸서 좋다고 생각했던 과일은 전부 썩어 있었다.
지난 13일 제주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참외 이런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날(12일) 제주의 한 오일장에서 참외 10개 정도를 1만 원에 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참외가 다 쌌다. 요즘 시세인가 보다 하고, 싸니까 좋다고 샀는데 전부 다 상해있더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절반으로 잘린 참외 6~7개는 전부 썩어 있는 상태였다. A씨는 참외를 촬영한 당시 날짜와 시간이 표시된 휴대폰 화면도 함께 공유했다.
상인회, 교환·환불 안내
해당 글에는 자신도 오일장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며 분노한 누리꾼들의 댓글 20여 개가 이어졌다.
해당 오일장 상인회 측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가 있는 상품은 상인회 사무실에서 환불이나 교환을 해드리고 있다. 고객불만 접수 안내 현수막을 추가로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은 가끔 재고가 남은 걸 싸게 팔다가 생긴 일 같다. 상인들에게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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