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톡 해놓고 카톡 안 읽기”…단톡방서 기분 팍 상하게 만드는 대화 유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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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뷰티인사이드'

문자메시지와 다르게 카톡의 가장 편리한 점은 모두가 모여 대화할 수 있는 단체 채팅방에 있을 것이다.

매번 1명씩 문자를 보내야 했던 과거와 다르게 단체 카톡 방에서는 내가 속해 있는 그룹별로 모여 대화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간혹 단체 카톡 방 안에서 우리의 신경을 긁는 유형들이 존재한다.

큰 실수나 잘못을 하는 게 아니라 화도 낼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오늘은 단체 카톡 방에서 기분을 팍 상하게 만드는 ‘극혐’ 유형 5가지를 알아보자.

1. 선톡 해놓고 카톡 안 읽기

분명히 먼저 톡을 보낸 건 그쪽인데 답장을 하지 않는다.

오지 않는 답장을 보며 괜히 나만 바보 된 것 같은 비참한 기분까지 든다.

답장을 하지 않을 거면 왜 먼저 톡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먼저 톡을 시작했으면 선톡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답장을 해줬으면 좋겠다.

2. 단답

최악의 카톡 유형을 뽑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달골 손님인 단답형이다.

내가 얼마나 길게 글을 쓰던지 이런 유형의 대답은 ‘ㅇㅇ’, ‘ㄴㄴ’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귀찮으면 차라리 카톡을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3. ㅋㅋㅋㅋㅋㅋ로 대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엑시트'

최근 단답보다 더욱 짜증 유발하는 유형으로 떠오르고 있는 ‘ㅋㅋㅋ족’이다.

실컷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 ‘ㅋㅋㅋㅋㅋ’로 대답이 오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음에 올 말이 있나 싶어 잠시 기다려봐도 더 이상 톡은 오지 않는다.

할 말 없다는 걸 대놓고 표현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4. 대화 주제 바꾸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내가 꺼낸 대화 주제로 실컷 얘기를 하고 있는데 대화 주제를 자연스럽게 돌려버린다.

단톡방의 주인이 마치 자신인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흐름으로 대화가 이어지게 통제를 한다.

이런 일을 경험해보면 ‘저 친구가 날 무시하나’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다른 친구들은 쉽게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라 나 혼자서만 억울함이 폭발한다.

5. 자기 힘든 얘기만 하는 유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단톡방을 마치 자신의 일기장처럼 사용하는 유형들이 있다.

같이 떠들 때는 한 마디도 안 한다가 뜬금없이 자신의 힘들었어 일들을 하소연하듯 털어놓는다.

심각하지도 않은 일들을 매번 들으면 단톡방 분위기도 축축 처지고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본인의 힘든 이야기는 일기장에 적어 혼자 간직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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