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되는 아내 외출하자 ‘드론’ 띄운 남편
외도가 의심되는 아내의 뒤를 밟기 위해 드론을 띄운 남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사눅닷컴(Sanook)는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에 거주하는 33세 장씨의 사연을 전했다.
장씨에 따르면 그는 결혼 10년 차로 비교적 소박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장씨와 그의 아내 A씨는 평범한 공장 노동자였지만, 지난해부터 A씨는 상사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됐다.
장씨는 “상사가 아내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면서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때부터 아내가 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평소 늘 장씨를 생각하던 아내 A씨는 갑자기 그를 차갑게 대하는 듯했다.
또한 친정집을 한 달에도 수차례 방문했다. 평소 A씨는 친정집에 자주 가지 않았기에 장씨는 이를 수상하게 생각했다. 어떨 때는 회사도 가지 않고 친정집에 가기도 했다.
이에 “회사에 휴가를 신청해야 하지 않냐”라며 장씨가 걱정하자, A씨는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는 말만 했다.
지난해 5월 20일, 장씨는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저녁 외식을 하기로 했다. 그는 아내를 위한 선물까지 준비했다. 그런데 A씨는 갑자기 친정집에 가야 한다고 했다.
드론, 아내 외도 현장 포착해
이런 아내의 행동에 의심이 든 장씨는 A씨가 출발하자 몰래 드론을 띄워 추적하기 시작했다.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는 아내가 가는 곳을 비추며 전부 녹화했다.
길모퉁이로 걸어가던 A씨는 길가에 세워진 검은색 차에 올랐다. A씨가 탄 차는 외딴 산으로 향했고, 낯선 남성과 함께 내린 A씨는 흙으로 된 오두막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약 20분 후 오두막에서 나와 아내가 일하는 공장으로 돌아갔다. 드론이 불륜 현장을 포착한 것이다.
A씨는 “남성은 직장 상사 왕씨다. 상사의 아내도 같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 바람을 피우기 어렵기 때문에 산에서 밀회를 가진 것”이라면서 드론이 수집한 증거를 이용해 아내와 이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론에 불륜 포착 기능까지 있었다니”, “진짜 신박하다”, “드론 없었으면 계속 아내에게 속았으리라 생각하니 아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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