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화장실에 들어간 주인을 보기 위해 한 허스키가 문 구멍으로 ‘불쑥’ 머리를 넣는 꾀를 부렸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견주는 최근 화장실 안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허스키가 뻔뻔하게(?) 화장실까지 자신을 따라왔던 것.
견주가 지난 11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화장실 문 구멍에 코를 들이밀고 있는 허스키를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허스키는 문 구멍 안으로 먼저 코를 넣더니 바로 머리까지 밀어 넣었다.
그런 다음 귀를 쫑긋 세우며 견주를 바라본 녀석. 견주에 대한 관심이 다소 지나친 듯한 모습이다.
허스키의 이같은 행동은 견주를 보호하려는 행동일 수 있단다.
반려동물 산책 전문 사이트 ‘Wag walking’에 의하면, 개들은 집과 가족을 지켜보고 보호할 필요성을 느낀다. 혹은 단순히 견주가 화장실에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서 호기심을 표출할 수 있다고.
견주는 매체에 이런 일이 자신에겐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며 “여기로 이사 온 후로 화장실에 혼자 있었던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허스키의 엉뚱한 모습을 본 네티즌은 황당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은 “개가 무척 해맑네요”, “하하, 대단하네요”, “이거 마음에 들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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