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유세 중 ‘총격 사건’ 발생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美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막바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부분과 얼굴에는 핏자국이 묻어있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공화당 측은 그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해 일절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다. 부상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14일(한국 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였다. 그의 유세 중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몸을 연단 밑으로 숨겼다. 유세는 즉각 중단됐다. 이후 그는 경호원들에게 감싸진 채로 몸을 피했는데, 오른쪽 귀 부분과 얼굴에 핏자국이 선명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쥐며 건재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른쪽 귀 부분 ‘핏자국’ 선명…트럼프는 ‘주먹’ 꽉 쥐어
현지 매체 AP통신은 “총격 추정 소리는 무대 왼쪽에서 났다. 이후 경찰들이 군중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라고 전했고, CNN, 뉴욕타임스 등은 “트럼프가 (총격으로) 부상을 당한 듯하다”라고 전했다. 트럼프의 얼굴에 묻은 피가 총격으로 인한 것인지, 몸을 피하다가 생긴 것인지, 다른 부상자의 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유세 현장 생중계에 따르면 총격 사건 이후 경호원들과 군인들이 연단 뒤를 감싸고 주위를 살핀 뒤 “Clear(이상없다)”라고 외쳤다. 트럼프는 이후 경호원들 부축을 받아 무대 밖으로 이동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라는 내용만 발표했다. 향후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괜찮고, 현재 의료시설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만 밝혔다.
현재 X(엑스, 옛 트위터)에는 “트럼프가 총을 맞았다”, “신이시여, 트럼프에게 가호를”, “트럼프를 위해 기도하자”,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등의 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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