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사상자 낸 사고 차량 운전자 “100% 급발진이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도로 제네시스를 몰고 돌진한 68세 남성 운전자.
그가 운전한 제네시스는 9명을 사망하게 했다. 그런 그는 현재 경찰 진술에서 ‘급발진’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조선일보는 지난 1일 사망자 9명을 포함, 총 13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가해자 차모(68)씨와 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씨는 매체에 “100% 급발진이다”라고 강력 주장했다.
차씨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해냈다.
더불어 차씨는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차의 느낌이 평소보다 이상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전을 오래 했고, 현직 버스기사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이후 갑자기 차량이 튀어나갔다”라고 말했다.
차씨는 1974년 운전면허증을 취득했고, ‘베테랑 운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차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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