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오늘(1일)부터 포장 주문도 수수료 6.8%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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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중개 수수료 무료 정책 연장”…쿠팡이츠, 배민과 ‘반대 행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오늘(1일)부터 새로 가입하는 점포에 포장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이날 쿠팡이츠는 포장 수수료 무료 연장을 선언했다.

1일 쿠팡이츠는 “모든 입점 매장에 대해 무료 포장 수수료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였던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또다시 연장한 쿠팡이츠는 종료 시점도 명시하지 않았다. 주요 배달앱 3사 중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배달앱은 쿠팡이츠가 유일하다.

오늘(1일)부터 배달의민족은 신규 점포에 포장 주문 상품에 대한 ‘포장 수수료’를 부과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점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기존에 포장 서비스를 이용해 온 점주와 지난달 30일까지 가입이 완료된 가게는 다음 해 3월 1일까지 이런 조처가 유예되지만, 다음 해 4월부턴 모든 배달의민족 매장에서 포장 중개 수수료를 내가 된다.

배민이 정한 포장 중개 수수료율은 기존 배달 중개 수수료와 같은 6.8%다. 점주가 1만 원어치를 팔면 680원이 포장 수수료로 나가게 되는 것으로 절대 작지 않은 부담이다.

요기요 또한 포장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12.5% 받고 있다.

점주들이 포장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음식 가격을 인상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무료 배달’을 선언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던 쿠팡이츠. 포장 중개 수수료 무료 연장이라는 승부수를 다시 한번 던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쿠팡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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