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챗GPT에 간파당한 ‘한국인만 알아보는 리뷰’ 더욱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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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AI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글자는 한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뺘뀌별레 냐왔꾜 화쨩씰리 많이 냙꺆씁니땨. 쩔때료 여뀌로 오찌 마쎼여!!!”

된소리와 이중모음을 마구 섞어 작성한 이 리뷰는 번역기를 아무리 돌려도 그 뜻을 알 수 없어 한국인들만이 해석 가능한 암호처럼 여겨지며 해외 숙소나 식당 등의 단점을 알려왔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고도로 발달한 챗GPT가 이러한 암호문을 해석하는 일이 생겨나면서 한국인들에게 위기(?)가 찾아오게 됐다.

실제로 ‘한국인만 알아볼 수 있는 리뷰’를 챗 GPT에 입력하고 해석을 요구하자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의미를 최대한 해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며 입력한 암호문(?)을 실제 의미와 유사하게 읽어 내려갔다.

AI 기술의 발달로 해외여행을 앞둔 수많은 한국인들이 그간 유용하게 공유해 온 비밀이 만천하에 공개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챗GPT가 해석하지 못할 한국인들의 새로운 암호 작성법(?)이 공개됐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I도 포기한 찐 한국인만 읽을 수 있는 리뷰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챗GPT가 번역에 실패한 성공적인 리뷰 글이 공개됐다.

공개된 리뷰 글은 다음과 같다.

“쵀앍윔 0ㅕ71gㅏzㅣㅁr셰yop. 男펹booniㄹ5ㄱr면100ㅍer셩츄휑ㄷ5ㅎhGo옴

nam ㅈr ㅁr 人r zㅣ人r Hannorm 7ㅔyee로 추정

칑긔칭긔ㄹ5ㄱr도 joeun ㄱㅕㅇㅎㅓㅁ은 mottaeyo

Boo Dㅣ MIT.고 7ㅓ르 SHYE요”

영어, 한자, 한글, 숫자 등이 뒤섞여 작성된 이 리뷰는 “최악임. 여기 가지 마세요. 남편분이랑 가면 100퍼 성추행당하고 옴. 남자 마사지사 한 놈 게이로 추정. 친구끼리 가도 좋은 경험은 못해요. 부디 믿고 거르세요”라는 의미를 전달해 주고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러나 해당 글을 챗 GPT에게 전달하며 해석을 요구하자 챗 GPT는 “무슨 내용을 썼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번역할 수 있도록 좀 더 명확하게 써주실 수 있나요?”라며 해석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

나날이 발전하는 AI기술에 위협(?)을 느낀 한국인들이 AI기술에 맞서싸우며 새로운 방도를 찾아낸 것이다.

‘한국인만 알아볼 수 있는 리뷰’의 기적같은 회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이 발전하고 있다”, “한글은 AI에 맞설수 있는 유일한 글씨다”, “한글 참 위대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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