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리며 걸어가는 여성에게 번호 딴 남성…“마음에 든다며 명함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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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금새록, 피칠갑 분장했는데도 번호 물어봐…’충격’

YouTube '지편한세상 [Jeeseokjin World]'

피를 흘린 채 걸어가는 여성을 보면 도망가거나 경찰에 신고를 해야 마땅할 터. 그런데 뜻밖의 반응을 보인 남성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영화 ‘독전’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금새록이 출연했다. 지석진과는 ‘런닝맨’으로 인연을 맺었다.

지석진은 “‘독전’에 너 나온 줄 몰랐다. 나중에 ‘독전’을 내가 너무 재밌게 봐서 한번 더 봤을 때 ‘쟤 새록이 아니야?’ 싶어서 찾아봤는데 등장인물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금새록은 ‘독전’ 촬영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했다. 금새록은 소년원에 다녀온 불량 청소년 차수정 역을 맡았다.

영화 초반에 형사 조원호(조진웅 분)의 부탁으로 잠입에 나서나 용산역 터미널에서 이 선생의 마약 조직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브라이언)에게 피습당하여 이가 완전히 다 부러질 정도에 온몸에 큰 상처가 나도록 부상을 입는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피칠갑 분장을 했던 금새록. 그녀는 “제가 용산역 주차장에서 촬영을 하는데 피떡을 칠하고 주차장에서 촬영장 위로 올라가야 했다”며 “사람들이 보면 놀랄까 봐 조심히 올라가는데 누가 나한테 번호를 물어보더라. 진심으로 명함을 주면서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라더라)”고 말했다.

금새록은 “그 분은 분장인지도 모를 거 아니냐. 무서워서 ‘아니에요’하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분장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한 눈에 봐도 심하게 다친 상태였을 그녀에게 번호를 묻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Instagram 'goldnewrok'

한편 금새록은 이날 옷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이 유튜브를 제안하자 “저 유튜브 있다. 제가 편집하고 제가 촬영했다. 하게 된 이유가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내가 영상을 많이 안 찍어놨더니 목소리를 기억 못하는 거다. 너무 후회가 남는 거다”라며 “엄마의 지금 얼굴, 지금 주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영상으로 꼭 남겨야겠다 생각하고 저 자신을 위해 만든 유튜브다. 일기장 같은 것”이라 밝혔다.

지석진은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워했고 금새록은 “작년에 그래서 정말 힘든 한해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YouTube ‘지편한세상 [Jeeseokji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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