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매장서 옷 고르던 중 ‘불의의 사고’…고객, 브랜드 CEO 고소
1년에 한 명품 브랜드에서만 ‘1억원 이상’을 쓰는 고객이 해당 명품 브랜드 CEO와 백화점 대표이사를 형사 고소했다.
고객의 CEO, 대표 고소는 굉장히 이례적인 사건이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21일 채널A 뉴스는 서울 강남 한 백화점 명품 매장을 방문한 남성 A씨가 겪은 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이 매장에서 벽면에 걸린 옷을 살펴보며 뒤돌아보던 중 진열장에 얼굴을 부딪혔다.
이 사고로 눈꺼풀 부위가 1.5cm 정도 찢어져 다섯 바늘을 꿰맸다. A씨는 매체에 “당시 직원들이 구급차를 불러주는 등 응급조치도 하지 않았다. 추후 정식으로 사과하거나 보상 제안도 해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A씨는 이에 분노해 해당 명품 브랜드 CEO와 백화점 대표이사를 모두 형사 고소했다. ‘안전 조치 미흡’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당시 직원이 병원까지 따라갔다. 추후 사과와 보상을 논의하려 했지만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고 매체를 동해 반박했다.
백화점 측은 매장 내 전시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형사 피고소’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가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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