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인 첫째 딸 예은이와, 3세인 둘째 딸 예진이를 둔 가수 김원준이 가슴 아픈 고백을 했다.
지난 20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 9회에서는 중년 아빠들이 건강 종합 검진을 위해 단체로 병원을 찾았다.
이날 특히 더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김원준은 살이 점점 더 빠지는 것과 관련해 고민을 털어놨다.
김원준은 “기록 경신을 했다. 최저다. 데뷔 때보다 더 말랐다”며 “규칙적 식사를 하고 운동도 일주일 2번 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기억력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도 고백했다. 김원준은 “제가 육아만 하라면 자신있다. 육아가 적성에 잘 맞다. 육아 이외의 것 하는 데는 현타가 크게 왔다. 싱크대 설거지 하고 물을 잠갔다고 생각했는데 틀어놓은 적 있고 차를 주차한 위치도 자꾸 잊게 된다”고 말했다.
관찰 영상에서도 자주 깜빡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원준. 알고 보니 6년 전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김원준은 “어느 순간부터 적는 습관, 주차된 위치를 사진 찍는 습관이 생겼다. 제 메모장에 한 6년 전부터 빼곡하게 적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악화돼 치매로 이어지면 소중한 기억과 자기 자신, 사랑하던 가족까지도 잊어버릴 수 있는 상황.
김원준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1973년 2월생 만 51세인 김원준은 지난 2016년 14살 연하 검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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