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예상치 못한 뜻밖의 협업 ‘신메뉴’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리아가 지역 상생을 위한 ‘롯리단길 프로젝트’ 세 번째 디저트 메뉴로 ‘우이락 고추튀김’을 출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지난해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역의 유명 맛집과 협업해왔는데, 이번 서울 편은 ‘우이락 고추튀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큰 고추 속을 다진 고기로 채우고 튀김 옷을 두 번 입힌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곁들여 먹는 칠리마요소스를 포함해 3400원이다.
앞서 롯데리아가 내놓은 청주 지역의 명물 매운 만두와 부산 지역의 ‘깡돼후 돼지후라이드’ 디저트는 각각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등에 ‘현재 역대급 무근본이라는 롯데리아 신메뉴.JPG’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확산했다.
글 작성자는 ‘1개 3400원? 헤엑 너무 비싸! 원래 가게 가격이 2개 11000~12000원이래’라고 적으며 놀람도 잠시, 성인 손바닥보다 큰 실물 사진을 공개하며 ‘WOW’라고 인정했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을 통해 누리꾼들의 생생한 반응도 전해졌다.
이들은 “그렇지만 롯데리아는 햄버거 가게잖아…”, “헐… 가야지”, “헐 이거 롯데리아에 나옴? 진짜 맛있는데”, “실하네…”, “햄버거 가게에서 고추튀김을ㅋㅋㅋㅋㅋㅋ”, “그냥 이제는 어이가 없음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로 햄버거집이 고추튀김에 진심인데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역시 무근본이 근본인 롯데리아”, “롯데리아는 오히려 이것저것 다 도전해 보는 게 브랜드 이미지 같은데 재밌음”,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근본이면 어떠냐 맛만 좋으면 되지 군침이 싹도네”, “인기 많을 듯”, “롯데리아에서도 파는구나 오!!!”, “우이락 안 그래도 집에서 먼데 무조건 사먹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우이락 고추튀김’은 오늘(20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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