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손목에 차고 다니면 지하철 타기도 편하고 편의점서 계산도 빠를 텐데”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하나카드가 밴드처럼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신용카드를 개발해 세상에 조만간 세상에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1일 전자신문은 하나카드가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신용카드 ‘비바 터치’를 테스트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활용된 ‘비바 터치’는 손목밴드에 장착한 카드 칩을 가맹점 단말기에 태그해 결제에 필요한 정보를 읽어낸다.
이는 현재 상당수의 신용·체크카드가 지원하는 ‘EMV 컨택리스’ 결제 방식과 기본적인 원리가 같기 때문에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국내외 단말기 대부분에서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비바 터치’는 손목밴드 형태의 폼팩터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적고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결제 방식에 비해 배터리, 통신망 연결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닌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가능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는 비접촉 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NFC 결제 단말기의 보급 수준이 현재까지 매우 낮기 때문에 컨택리스 사용화가 대중화된 해외에서 사용 효율이 높을 것으로 고려된다.
하나카드는 사업성을 원활하게 평가하기 위해 시범 사업 기간 동안 1천명에게 무료로 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만 시범 운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롯데카드는 비자(Visa)와 스티커, 배지형 웨어러블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KB국민카드는 현재 열쇠고리형 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시범 운영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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