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가오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 예정인 iOS 18에 통화 녹음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10일(현지 시각)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통해 iOS 18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iOS 18 업데이트에는 사용자 편의를 개선할 다양한 신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OS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의 추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IT 업계는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능들을 공개했다. 물론 공식 발표된 내용은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iOS 18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해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리의 기능이 개선돼 사용자 요청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용자는 홈 화면을 더욱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앱 아이콘의 색상 변경 같은 세부적인 조정도 가능하다.
메시지 앱에서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메시지 예약 발송, 텍스트에 다양한 효과를 추가하는 기능 등이 새롭게 포함돼 사용자 간의 문자 대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아이메시지를 통해 보내는 메시지에 자동으로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기능도 도입돼 표현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사파리 브라우저, 애플 뮤직, 애플 지도 등 주요 앱들도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받는다. 사파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기능 개선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한 웹 서핑이 가능하게 하고, 애플 뮤직에서는 스마트 노래 전환 기능과 자동 생성된 재생목록을 통해 사용자의 음악 목록을 개인화한다. 애플 지도는 사용자 정의 경로 기능과 함께 시각적으로 재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더욱 효과적인 내비게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메모 및 음성 메모 앱의 개선이다. 메모 앱은 오디오 녹음 기능과 함께, 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자동 요약 기능도 도입된다. 음성 메모 앱에서는 시리를 통해 녹음 파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러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 외에도 애플은 iOS 18을 통해 통화 녹음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통화 녹음 기능이 탑재된다면,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의 독보적인 기능이었던 통화 녹음을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시장 경쟁에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이 선보인 ‘에이닷’과 같은 기존 통화 녹음 및 요약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 애플의 공식 발표를 통해 그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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