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에서 메추리알 껍데기가 나와 손님이 전액 환불 요청을 했다는 식당 주인의 사연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에 메추리알 껍데기가 나왔다고 전체 환불을 요구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일주일에 한 번은 시켜 먹는 손님인데 전화가 와서 메추리알 껍데기가 나왔다고 전체 환불 요구를 했다”며 “음식은 거의 다 먹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다음에 주문할 때 서비스를 드리겠다고 제안했지만 손님은 ‘전체 환불’만을 요구했다고 한다.
A씨는 “5년 넘게 장사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며 “부분 환불도 아니고 이건 좀 아닌 거 같다고 얘기했는데 (손님이) 계속 환불해야겠다고 해서 음식 회수 후 환불해 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씨까 공개한 사진에는 메추리알에 작은 껍데기가 붙어있는 모습이다. 메추리알 뒤로는 거의 다 먹은 음식이 눈길을 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로 전체 환불은 좀…”, “빼고 먹으면 되지 않냐” 등의 댓글로 A씨를 위로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오면 업주가 당연히 환불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 정도로 힘들다고 하는 거면 장사 그만 두셔라”, “단골일수록 더 신경써야지 서비스로 퉁 치려고 하냐” 등의 댓글로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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