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의 바쁜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한 누리꾼이 사찰을 찾았다. 고요한 사찰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해보는 ‘템플스테이’를 떠난 것.
그런데 이 누리꾼이 방문한 사찰의 복지(?)가 심상치 않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템플스테이’로 한 사찰을 방문했다는 누리꾼 A씨의 후기가 재공유됐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사찰에 도착해 제공받은 옷으로 갈아입고 방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열리는 방문 소리에 깜짝 놀랐다.
이내 강아지들이 들어와 A씨에게 애정표현을 했다.
강아지를 넣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사찰의 스님이었고, 방안에 들어온 강아지들은 ‘꼬리 프로펠러’를 돌리며 A씨와 그의 지인을 반갑게 맞았다.
강아지들의 정체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종으로 꼽히는, ‘시고르자브종'(시골잡종)이었다.
분명 ‘하얀색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강아지들의 꼬질꼬질한 털색부터 시고르자브종 특유의 ‘댕청미’가 잔뜩 느껴지는 귀여운 모습이다.
A씨는 “스님이 냅다 방에 강아지를 넣어주셨다. 복지 미쳤음”이라며 귀여운 강아지들 덕분에 더욱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안에 들어온 두 마리의 강아지들은 이런 복지(?)가 익숙한 듯 A씨와 지인의 무릎에 앉아 애교를 부렸고, 그들의 다리에 누워 낮잠을 자기도 했다.
A씨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여러 장 공개하며 “궁둥이에 코 박고 자는 거 웃겨 죽겠다”, “아니 왜 이렇게 자는 거지”라며 강아지들의 모습을 귀여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기 어디야. 나도 갈래”, “저는 큰 개를 넣어주셔도 귀여워하면서 잘 수 있어요”, “말랑 콩떡 인절미다”, “사진에서 꼬순내가 난다”, “역시 시고르자브종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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