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오너 4세가 ‘요기요’를 살리기 위해 투입됐다. 쿠팡이츠에 빼앗긴 ‘배달 플랫폼 2인자’ 자리를 탈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지난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그룹 오너 4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이 요기요 등기임원(기타비상무이사)으로 선임됐다.
앞서 GS리테일은 2021년 8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함께 요기요를 공동 인수했다. 투자금액만 약 3천억원이었다.
허 부사장은 그룹 내부에서 평판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11월 GS리테일의 신사업 담당 부문인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GS그룹이 요기요에 대한 그립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허 부사장이 요기요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조직 재정비 작업을 맡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요기요는 구조조정을 단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부서를 폐지하고 있고, 일부 팀원은 기존 업무과 관련이 없는 부서로 부서이동 하거나 팀장급 직원이 팀원으로 강등되는 사례도 전해진다.
한편 요기요는 올해 배달 플랫폼 3위였던 쿠팡 이츠에 밀렸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 요기요 앱 사용자는 576만명이었다. 지난 3월 쿠팡이츠와 요기요 사용자 수 차이는 51만 명으로, 한 달 만에 2배 가량 격차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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