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용감무쌍함의 상징으로 불리는 호랑이가 동물원에서 주사를 맞고 어리광 부리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난성의 한 동물원에서 시베리아호랑이가 주사를 맞는 모습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제 1살 반이 된 ‘징징’이라는 이름의 이 호랑이는 질병 때문에 주사치료가 필요했다.
어릴 때부터 징징을 돌봐줬던 사육사가 직접 주사를 놔주기로 했는데. 징징은 무언가 ‘따끔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걸 짐작했는지 사육사의 다리에 매달리는 모습이다.
사육사는 그런 징징을 달래며 능숙하게 주사를 놔줬는데. 주사 맞은 곳을 문질러주며 징징을 꼭 끌어안아 주는 사육사.
그러자 징징은 시베리아호랑이의 위엄은 잠시 내려놓고 어리광 부리는 고양이로 변신했다. 사육사에게 머리를 비비며 아픈 티를 내는 모습이다.
혀를 내밀며 힘들어하는 징징을 무릎에 앉히고 토닥여주는 사육사의 모습에 지나가는 관람객들도 신기하다는 듯 쳐다봤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은 자신에게 잘해준 사람이 누군지 알아요” “행동이 요염하네” “정말 온순한 큰 고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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