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운전하는 중 자동차 앞창에 나타난 뱀이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NBC 5 Dallas-Fort Worth New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댈러스에서 한 시민이 운전을 하고 있다가 차 앞면 창문에서 난데없는 불청객을 발견했다.
불청객의 정체는 길고 굵은 몸을 가진 ‘뱀’이었다.
이 시민은 디즈니월드에 가기 위해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뱀 한 마리가 차 보닛에서 미끄러져 나오더니 앞면 유리창으로 모습을 드러냈단다.
할 수 없이 이들의 여행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잠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경찰관 바버(Barber)는 차가 있는 곳에 도착한 뒤 뱀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했다. 차 후드 아래에서 뱀을 발견한 바버는 녀석을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19일 경찰서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당시 포획한 뱀을 보여준다. 바버는 뱀의 머리 부분과 꼬리 쪽을 잡은 채 여유롭게 웃고 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바버의 활약상에 갈채를 보냈다. 이들은 “훌륭하시네요”, “세상에, 재능을 많이 가지셨어요”, “좋은 일을 하셨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뱀이 야생으로 방생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가족은 다시 여행을 재개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호주의 한 가정집에서도 독을 지닌 독사가 출몰한 바 있다. 지난 3월 인디아 투데이에 의하면, 이 독사는 7살짜리 소녀의 침실에서 발견돼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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