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12주된 강아지 안락사시킨다 했더니…’ 동물병원 간호사가 입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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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mxrganh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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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태어난 지 12주 만에 안락사될 뻔한 강아지를 동물병원 간호사(수의테크니션)가 입양했다고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렉싱턴에 사는 여성 모건 헤더(Morgan Heather)는 지난 4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그날은 일도 하기로 돼있지 않았어요. 우리는 우리의 코에를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mxrganheather

& I wasnt even supposed to work that day. We love our Koe 🩵

♬ original sound  – Woof_Wonderlan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녀의 반려견 ‘코에(Koe)’의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어느날 그녀가 일하는 동물병원에 다리 세 군데가 부러진 코에가 오게 됐다고. 놀랍게도 녀석은 안락사를 위해 맡겨진 것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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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모건은 출근하기로 했던 날이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에를 만나게 됐다고 한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코에는 곧 다가올 자신의 미래를 알기라도 아는 듯 병원 케이지에 체념한 채로 누워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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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생후 12주밖에 되지 않은 코에가 안락사되는 것을 두고볼 수 없었던 모건은 결국 녀석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녀는 코에의 권리를 모두 인수한 후 녀석을 가족으로 입양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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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녀는 코에의 부러진 다리를 고치는 데 필요한 수술을 받게 했다. 코에가 치료를 받는 동안 그녀는 매일 녀석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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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회복된 코에를 집으로 데려갔고, 그녀의 가족들은 두 팔 벌려 코에를 환영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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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가장 행복한 소년”이라고 쓰여있듯 코에는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누구보다 행복한 견생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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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12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것이 내가 동물병원에서 일할 수 없는 이유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 집에는 492마리의 개가 있을 것이다”, “그는 당신이 가장 필요할 때 당신을 찾았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안락사 전 체념한 듯한 눈동자가 마음이 아프다. 세상에서 가장 옳은 일을 한 당신을 축복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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