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된 지 1년도 안 됐는데 보호자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나비 [함께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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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나비가 새 가족을 찾고 있다.

나비 / ‘묘생길’ 인스타그램

11일 고양이 입양 홍보 단체 ‘묘생길’에 나비의 사연이 올라왔다.

나비는 새끼 때 공원에서 구조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보호자가 사망하며 나비는 외톨이 신세가 됐다.

나비는 새끼 때부터 사람 손에 길러져 여리고 사랑이 많은 성격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조자는 나이가 많고 이미 개 2마리를 반려 중인 데다가 SNS도 하지 않아 가족을 찾기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나비는 암컷이다.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종합·광견병 예방 접종을 마친 상태다. 건강상의 문제가 아예 없는 건강한 고양이다.

‘묘생길’ 인스타그램

나비는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부르면 달려올 정도로 애교가 많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다. 겁이 많고 소심한 편이라 큰 소리나 큰 동작에 깜짝 놀라는 편이다.

나비에 관한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cat_azit_load로 하면 된다.

구조자가 희망하는 입양 조건은 다음과 같다. ▲고양이 알레르기 있을 시 입양 불가 ▲결혼, 임신, 출산, 입대, 유학 등 환경 변화의 가능성이 있을 시 입양 불가 ▲현재 무직이거나 미성년자일 경우 입양 불가 ▲집을 자주 비울 경우 입양 불가 ▲가족 구성원 모두의 동의 필수 ▲가족 구성원 중 흡연자 있을 시 입양 불가 ▲방묘문이나 중문 설치 필수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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