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헬스케어 사업 ‘손목닥터9988’ 신규 회원가입 신청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먹통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사용자와 신규 회원 가입 신청자가 일시적으로 집중돼 신청 가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 시민들이 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앱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의 진짜 특징은 참여자에게 확실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걷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쓸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참여자가 6개월간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가 지급되고 걷기만 해도 하루 200포인트,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을 시 추가 50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해당 포인트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서울 시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11만 여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재손목닥터9988에참여한서울시민만40만 명에가깝다.이에서울시는보다다양한맞춤형건강관리서비스를제공하고더많은시민들이혜택을받을수있도록지난6월부터앱구축작업에들어갔다.
손목닥터9988앱에투입된예산은약16억 원으로커뮤니티기능과애플워치,갤럭시워치등과의연동이새롭게지원된다.
본래지난11일손목닥터9988앱을개시하려했으나보다안정적인서비스운영을위해오픈 일을미뤄왔다.
하지만 1주일이 지난 지금 손목닥터9988 앱은 오후 4시 기준 여전히 정상적으로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 시간 기준 남은 대기자수는 5227명, 시간은 1시간 27분 가량 남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일시적으로 몰린 접속자 때문이라는 안내 문구를 띄었으나 회원가입 신청 재개 시간은 정확히 공지하지 않았다.
다만, 오후 5시 39분 기준 접속이 보다 원활해졌다.
시민들의불만도점차커지고있다.일부누리꾼들은”소중한아침 시간손목닥터9988신청한다고날렸네”,”펌웨어업글후이상증상이나타난다”,”아이디비밀번호오류로 찾기가안된다”등다양한의견이쏟아졌다.
이에일각에서는가입자 수와트래픽을정확히분석한상태에서예산규모와개발기간을계산해독자적인앱을만들필요성이있다고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