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감독·배우들이 칸에서 함박웃음 지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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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간의 기립박수 ‘베테랑2’ 공식 상영 직후 모습은?

“대형 스크린으로 보면 더 굉장한 영화!”

칸 국제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2’의 공식 상영 직후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평소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믿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신념’이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 더욱 빛났다.

‘베테랑2’가 21일 오전(한국시간)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공식 상영 직후 5분 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은 뜨거운 박수로 영화의 완성도에 화답했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은 처음인 류승완 감독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50년이 걸렸다”는 소감으로 감격을 표했고, 데뷔하고 처음 칸에 초청된 정해인은 설레는 마음과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황정민은 이어진 기립 박수에 손을 들어 화답했다.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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