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만든것들 당근에 무료나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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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첫 나눔이라 넘 설레고 떨려서 정성스럽게 글도쓰고 포장두 했었어!

나눔 받으시는분이 총 3분이었거든 그중 애기 키우시는 엄마가 와가지고 한봉지 빵빵하게 이쁘게 포장해서 드렸더니
이것밖에 안되냐고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하다는 말 없고 멀리서왔다면서 아니꼬운 표정으로 보더라..

차로 5분거리 바로 옆동네면서.. 내가 죄송하다니까 아..예 일단 알겠어요 하면서 끝까지 째려보면서 가는데 나 버터쿠키 20개는 넘게 드렸거든 ㅜ

다른 빵이랑 쿠키는 필요없고 버터쿠키만 달래서 버터쿠키 1~2개 빼고 거의 다 드린건데 주고도 감사인사도 안하시고 아니꼬와하고 째려보니까 기분이 안좋더라

나머지 남자 2분은 막 가족들이랑 잘 먹겠다고 고맙다고 벌써부터 좋은 냄새 난다면서 엄청 좋아해주셔가지구 괜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말이야ㅜ

다음부터는 애기들 키우시는 엄마들한테는 나눔 안 해야겠어…
그냥 500원이라도 주고 팔걸 그랬다… 나는 만드는것만 좋아해서 안먹어가지구 진짜 양도 엄청 많았었거든.. 종류별로 2~3개씩 드리고ㅜ

어쨋든 첫 당근 나눔 후기 끝이야.. 상처만 잔뜩받아버렸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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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들 나눔했었는데 말이야..ㅜㅜ 다시 생각해도 서럽다 진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주작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눔글 올린거야ㅜ
내가 왜 굳이 이런걸로 주작을 하겠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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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는 채팅 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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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두분은 문제 없이 잘 가져가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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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애기 키우시는 엄마분..!!ㅜㅜ
나 진짜 나눔했구.. 머가 주작같은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나눔하고 미움받은 것 같아서 슬프다ㅜㅜ

과자, 빵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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