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네트워크 대역폭이 제한된 분산 환경에서도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을 가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에는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성능 서버용 GPU(엔비디아 H100) 여러 대와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400Gbps급 고속 네트워크를 가진 고가 인프라가 필요했다. 하지만 소수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과 연구자들은 비용 문제로 이러한 고가의 인프라를 도입하기 어려웠다.한동수 전기및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