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회는 때때로, 아니 꽤 자주 피로감을 준다. 다른 생각과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은 분명 흥미로울 때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거슬릴 때도 많다. 인간사회의 어쩔 수 없는 양면성이다.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지친 사람들은 때때로 인적이 없는 곳으로 떠나기도 한다. 사람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는 사람을 멀리함으로써 풀 수 있다는 생각일 것이다. 실제로 꽤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방법이지만, 여기 참고할 만한 연구 결과가 하나 있다. ‘완전한 고립’보다는 ‘덜 완전한 고립’이 정신건강 측면에서 더 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