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출산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찐친 애 엄마들의 화끈한 일탈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지혜, 이현이, 이혜정이 출연해 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다 세 사람은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이현이는 이지혜와 이혜정에게 “둘은 자연 분만을 했나”라고 물었고, 이혜정은 “나는 제왕절개를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현이는 이런 이혜정에게 “네가 제왕을 하겠다고 했나”라고 물었고, 이혜정은 “나는 아이가 거꾸로 8개월 있었다”라고 역아로 인해 제왕절개를 했다고 밝혔다.
이때 이현이는 “나는 우리 첫째가 막달에 머리둘레를 쟀는데 지름이 아웃 오브 레인지(out of range)가 나왔다, 측정 불가가 나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너무 둘레가 커서 동양인 골반은 10㎝가 넘어가면 낀다고 하더라, 그러면 자연 분만을 시도하다가 껴서 결국엔 짼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라며 “그 공포심에 내가 선생님한테 한 달 전부터 ‘날짜 잡아주세요, 제왕할래요, 수술할래요’ 했는데 선생님이 현이씨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절대 안 잡아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이는 “내가 지금보다 예전에 더 말랐다”라며 “나는 내 스스로 몸이 작으니깐 못 낳을 것 같았다, 근데 예정일보다 빨리 양수가 터져서 병원 갔는데 한 시간 반에 (아이를) 낳았다”라고 얘기했다.
이현이는 “(의사는) 자기가 워낙 많은 산모를 보니깐 이게 보이는 거다”라며 “보자마자 현이씨는 중전 골반이라고 하더라, 내가 조선시대였으면 대왕대비까지 간다고, 또 자자손손 여섯도 낳는다 그랬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