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과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가 고소를 진행 중이다.
판타지오는 16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 등을 통해 “그동안 조용히 진행하려 했으나 걱정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아 짧게나마 알려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근 도가 지나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을 여러 차례 인지하고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에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는 문빈 어머니의 글이 공개됐다.
고인의 어머니는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보게 됐다. 이런 루머들이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며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글을 남긴 이유를 밝혔다.
또 “이러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4월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지난 6일 49재를 맞았다. 고인의 가족은 지난 7일부터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국청사에 문빈의 추모 공간인 ‘달의 공간’을 마련했다.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차은우와 함께 그룹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해외 팬 투어를 진행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판타지오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그동안 조용히 진행하려 했으나 소속 아티스트를 걱정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아 짧게나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도가 지나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을 수차례 인지하고,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에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