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tvN 복지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스탭입니다. 조연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나영석 PD와 4년 차 안영은, 2년 차 명지민 PD는 멕시코에서 진행된 tvN ‘서진이네’ 비하인드 일화를 전했다.
안 PD는 ‘서진이네’ 준비를 위해 멕시코에 40일 넘게 체류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나 PD는 “‘서진이네’ 같은 프로가 저희가 하는 프로 중에 가장 어렵고 사이즈가 크다”고 말했다.
나 PD는 PD들의 일주일 일과를 들은 후 “힘든 제작 기간을 거치지 않냐. 방송이 끝나면 그래도 휴가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안 PD는 “이 직업의 완전 장점이다.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하는 부분인데 직장인이면서 방학을 가질 수 있는 거다. 거의 한 달 가까이? 한 달 정도 쉴 수 있다. 유급이다. 월급 다 준다”고 했다.
이에 나 PD는 “사실 그게 휴가라기보다는 일하는 동안 오버워크를 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따른 연차, 월차 합친 거라 생각하면 되는데 어쨌든 그래도 가능하면 한 달, 안 돼도 3주 정도는 휴가를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 PD는 “작품 잘 되면 성과급 잘 나오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어떻게 많이 나오냐. 나 사실 잘 모른다”고 물었다. 그러자 안 PD는 “기다리고 있다. 프로그램 잘 됐을 때 받는 PD 인센티브가 있는데 그게 제 연차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반면 2년 차 명 PD는 조직 인센티브만 받는 상황이라고.
안 PD는 인센티브에 대해 “정확히는 잘 모르는데 조직 인센은 일괄적으로 다 받는 거 같고 PD 인센은 제가 한 프로그램이 뭐냐에 따라서 팔린 광고나 PPL이나 여러 가지의 수익을 나누는 것이라 들었다.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 PD는 “이게 뭐라고 부담스럽지? 빨리 처리해야겠다. 제가 하는 게 아니라 위에서 하는 거라 저도 내용은 정확하게 모른다”면서도 “꽤 받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