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보다 머리가 더 빠져 고민이라는 1세대 꽃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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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잘생기고 댄디한 스타일로 큰 사랑받은 1세대 아이돌 그룹 ‘태사자’의 리더 김형준. 최근 MBN ‘모내기클럽’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모내기클럽’은 각계를 대표하는 탈모인들이 모여 극복을 위한 솔루션을 고민하는, 말 그대로 탈모인들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1세대 아이돌 중 미남으로 유명했던 김형준이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날 다른 출연진들은 김형준의 얼굴을 보고 연신 “잘생겼다”라며 감탄했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갑작스러운 다이어트로 탈모가 생긴 것인데요.

최근 3개월 동안 13kg가 쪄버려 방송 출연을 위해 한달동안 10kg을 감량했다는 김형준. 빠른 감량을 위해 무리하다보니 그 과정에서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 M자 탈모가 심해져 고민이라고 합니다.

2000년대 중반 ‘태사자’ 해체 후 별다른 방송활동을 이어오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샀던 김형준, 2019년 ‘슈가맨 3’를 통해 18년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샀는데요.

과거와 현재의 괴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매우 껄끄러웠지만, 그만큼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고싶지 않은 마음에 짧은 기간동안 15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쿠팡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일을 시작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졌으며, 그냥 열심히 일할 뿐이라는 그의 말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냈습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같은 팀 멤버인 박준석이 소속되어있는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으며 다시금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김형준, 여전히 배달 일을 병행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화려했던 전성기 아이돌 시절과는 많이 달라진 그이지만 열심히, 즐겁게 지내고 있는 김형준. SNS를 통해 팬들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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