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예능 복귀한 조정린
올해 3월 결혼, 현재 임신 중 발표
TV조선 기자로 활동 중
SBS ‘강심장 리그’에서는 조정린이 11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그녀는 “2012년 4월 ‘강심장’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났다가 2023년 11년 만에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며 “현재 탐사 보도부 기자”라고 소개를 했다.
오랜 예능 공백 속 확 달라진 조정린의 모습에 함께 출연한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올해 3월 결혼을 했으며 결혼 2개월 만에 임신 중이라고 밝혀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조정린은 “어렸을 때는 많은 이상형이 있다. 저도 어린 마음에 조인성 오빠처럼 멋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알게 됐다. 그런 남자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날 진짜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사람이 그렇게 내가 좋다더라. 정말 신기한 게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 우리 부모님도 딸이 예쁘지 않다고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남편은 2살 연상 변호사로 만난 지 6개월만에 결혼에 성공했다.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하며 방송에 데뷔했다. 이선희의 첫 번째 제자였지만 6개월간 가르쳐도 노래 실력이 늘지 않아 가수의 길을 접었다.
이후 ‘섹션TV 연예통신’, ‘위기탈출 넘버원’, ‘강심장’,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논스톱5’, ‘열아홉 순정’ 등 리포터, 배우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드라마 ‘논스톱5’에서 정형돈 친동생 역할로 나와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자기 자신을 칭찬하는 글을 올리고 다른 연예인들을 비하하는 자작글을 작성해 연예계를 잠정 은퇴했다.
이후 2012년 TV조선 신입 공채 방송기자 부분에 합격했다. 문화부를 시작으로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는 탐사보도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