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털털이 되어..” 싱글맘 박연수, ‘송종국’과 이혼 8년만에 전한 안타까운 근황
송종국의 전처로 유명한 싱글맘인 배우 박연수가 이혼 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SNS에 근황을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혼 후 홀로 애들 키우느라 빈털털이 되어…
배우 박연수는 지난 2023년 5월 1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사진에 대해 “딱 4년 전인데 살도 찌고 확 늙어버린 나”라며 “차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느라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가진 재산을 다 처분해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빈털터리인 나는 멘탈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내 마음에 재산은 늘어나고 있고 우리 지아, 지욱이가 쑥쑥 커간다”며 “항상 말한다. 너희가 멋있는 사람이 돼 잘살면 그게 복수”라고 덧붙였습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박연수는 20001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박연수는 지난 2006년에 전 축구 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9년만인 2015년 10월 6일에 송종국 박연수가 이혼한다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친권, 양육권, 살고 있는 집 등은 모두 부인 쪽이 갖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네티즌들은 이혼의 책임이 송종국에게 있는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했습니다.
이혼 후 커져갔던 전남편 송종국의 ‘불륜 의혹’
처음 의혹이 제기됐던건 2015년 아내 박연수의 인스타에 올라왔던 난로의 사진인데, 이 사진에는 ‘건강한 커플이라… 우리 지아와 지욱이를 아프게 한 만큼 너에게 돌려줄게’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적혀있었고 곧 얼마 안 가 삭제되었습니다.
이때 올렸던 난로 사진은 여자친구로 추정된 여성의 인스타의 올려진 사진이었고 그 게시글에는 남자친구와 운동을 다녀왔으며 자신들을 ‘건강한 커플’이라고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은 송종국이 이 여성과 불륜(간통) 관계가 아닌가 의심하였고, 난로 사진 외에도 이 여성의 남자친구라는 인물이 송종국임을 의심하게 되는 사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우선 이 여성이 남자친구와 다정히 찍은 사진에서 남성은 얼굴이 가려져 있으나 남성이 입은 모자와 옷이 송종국이 방송에서 입고 나왔던 옷들과 같았으며 남자친구의 생일이라는 날과 송종국의 생일이 얼추 일치했습니다. 또 이 여성은 아육대의 방청객으로 갔던걸 인증했는데, 이 당시 송종국이 아육대의 감독으로 있었습니다.
당시 별거 상태였다고는 하나 아직 송종국은 이혼하기 전이었으며 화제의 예능 MBC ‘아빠 어디가’ 등의 방송에서는 딸바보 아빠라는 이미지로 인기를 모으던 상태였기 때문에 대중들의 시선은 더욱 싸늘했습니다.
증언으로는 올림픽 중 해외에서 해당 여성과 다정히 여행 중인 송종국을 알아본 한국 관광객이 여성을 누구냐 묻자 조카라고 소개했다고 하며 논란이 되자 해당 여성이 친조카가 아니라 ‘의리로 맺은 조카’라는 한국에 존재하지도 않는 ‘의조카’라는 관계로 소개해서 한층 더 논란이 되었습니다.
의혹 이후 얼마 안 가 이혼 기사가 나와 사실상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송종국의 바람으로 이혼’이라는 게 확정되었고 자녀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만큼 사람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자 박연수가 이혼에 대해 해당 사건은 루머이고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좋은 아버지였다고 해명함으로써 일단은 잠잠해졌긴 했지만 루머는 실시간으로 퍼졌습니다.
이혼후 산에서 칩거하는 근황알린 ‘송종국’
결국 송종국은 2013년 MBC 축구 해설위원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이후 2017년 MBC SPORTS+로 4년만에 K리그 해설위원으로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2021년 송종국은 해당 루머로 인해 7년째 산에서 칩거하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송종국은 “루머 때문에 1년간 산에서 살았으며 몸과 마음의 상처가 깊었다”며 “사실과 다른 것들이 사실처럼 여겨지면서 지난 4년간 많은 상처를 받았다. 2년가량 집 밖으로 못 나가고 1년간 산에서 살았다. 사회생활도 못 했고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송종국의 근황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당시 송종국은 산에서 약초를 캐며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후 박연수와 송종국은 지금 서로 친구처럼 지낸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박연수는 방송에 출연해 송종국과의 관계에 대해 “지금은 완전한 친구가 됐다. 서로 친구가 되기까지 6년 반 정도 걸렸다”며 “지금은 누굴 만나고 헤어지고 연애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송지아는 “동생 지욱이랑 저랑 엄마·아빠랑 넷이서 밥을 먹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연수의 전남편인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송종국은 4강 신화를 기록했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 나라의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으며 ‘히딩크호’의 황태자로 불리며 활약했습니다.
당시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2002년 월드컵에서 전 경기에 교체 없이 출장했으며 볼 관리, 완급 조절, 거기다가 슈팅 능력 까지 겸비한 실력파 선수로 대표팀의 마지막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이후에 한국축구의 중심은 박지성이나 이영표 같은 다른 후배 선수들 위주로 돌아갔지만, 2002년 당시만 봤을때는 가장 두드러지는 선수가 바로 ‘송종국’이었다고 할만큼 당시에는 센세이션 했다고 합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난 뒤에는 부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으며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라는 팀에서 송종국을 약 400만 달러의 이적료로 영입을 했습니다. 당시 페예노르트 외에도 아스날에서 제안이 왔지만 당시 몸담고 있던 부산쪽 구단에서 시간을 끌어 결국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종국 처자식 방송에 다 공개했으면 좀 잘살지..”, “박연수 애 둘 키워내느라 고생많았다 정말.. 힘내세요”, “남편 불륜 알았을때 얼마나 피눈물났을까..” ,”에휴… 바람피는 것들은 다 천벌받아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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