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연아? “쨉도 안 되네”…‘세븐♥’ 이다해, 충격적인 ‘비밀 답례품’ 공개됐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하객들에게 대접한 답례품과 편지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80’ 손예진, ‘20’ 김연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세븐과 이다해는 2023년 5월 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세븐과 이다해의 가족 및 지인들만 초청 받아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일부 하객들은 자신의 SNS 등에 사진을 게재해 식장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세븐과 이다해 부부가 준비한 답례품 사진도 함께 공개돼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세븐과 이다해가 하객들에게 전달한 답례품은 고급스러운 헤어케어 세트 제품과 편지로 구성됐으며, 하객들을 위해 세븐과 이다해가 직접 구매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준비한 헤어케어 제품은 프랑스 브랜드 ‘발망’의 보습 케어 세트로, 공식 사이트 기준 12만 원 가격대로 책정됐습니다.
답례품에 함께 동봉된 편지에는 “함박웃음 가득한 순간에도, 시련으로 눈물짓는 순간에도, 꼭 잡은 두 손 놓지 않고 묵묵히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저희 두 사람의 소중한 봄날, 함께 축복해 주신 발걸음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라는 글이 적혔습니다.
이들 부부에 앞선 2022년 3월 31일 결혼식을 올린 배우 현빈과 손예진 역시 답례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두 사람은 미국 뷰티 브랜드 톰포드 뷰티 향수 3개,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잔 2개,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바나브 ‘롤링업’ 등 80만 원대의 답례품을 제공했습니다.
2022년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 피겨 황제 김연아는 이날 식장을 찾아온 하객들에게 디올 뷰티의 ‘캡처 토탈 세트’를 건넸습니다.
로션과 세럼, 크림 등으로 구성된 20만 원 상당의 해당 제품은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있는 디올 브랜드에서 제품을 협찬 받은 것이 아니라, 김연아가 직접 고르고 사비로 결제했다고 전해져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김연아와 손예진, 지연도 선택한 바로 그
세븐과 이다해가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은 대관료만 최소 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한 매체는 “여기에 이다해가 본식과 웨딩 화보에서 입은 드레스는 한 벌당 대여료가 1,000만 원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결혼식 당일 풍성한 은방울꽃 부케를 든 이다해는 드레스 전체에 꽃 자수와 스팽글이 은은하게 장식된 긴 소매 웨딩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다해가 선택한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가 이끄는 웨딩드레스 브랜드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3 가을 컬렉션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전문가는 “등 라인이 깊이 파인 오픈백 디자인과 드레스 전체에 놓인 꽃 자수 위에 투명하게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어깨와 팔이 비치는 시스루가 더해진 디자인과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 A라인으로 우아하게 퍼지는 스커트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이다해는 사랑스러운 번 헤어에 낮은 티아라와 길이가 다른 2단 베일을 착용해 발랄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이다해와 같은 신라호텔에서 지난해 10월 식을 올렸던 김연아 역시 본식 드레스로 ‘엘리 사브’를 선택했습니다.
2022년 12월 10일 마찬가지로 신라호텔에서 야구선수 황재균과 부부의 연을 맺은 티아라 지연도 ‘엘리 사브’를 본식 드레스로 착용했습니다.
업계의 전문가는 “배우 손예진은 현빈과 찍은 웨딩 화보서 이 브랜드 드레스를 소화하기도 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다해는 2부 드레스로 봉긋한 소매와 우아한 주름 디테일이 돋보이는 핑크빛 드레스를 소화해냈습니다.
화사한 핑크빛 튤립 부케와 함께 등장한 이다해는 길게 늘어지는 드롭 이어링을 착용해 본식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깊이 파인 브이넥과 과장된 소매 라인이 특징인 이다해의 2부 드레스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2021 러브 컬렉션 제품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븐’ 시작됐다
2023년 5월 8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세븐과 부부가 된 소감을 직접 밝혔습니다.
이다해는 먼저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다해는 이어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식장에서 함께 울고 웃어주신 하객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다해는 “저희 결혼식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의 손길과 땀방울 잊지 않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세븐 또한 같은날 자신의 계정에 “너무나 큰 축복 속에 결혼식 잘 마쳤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글을 적었습니다.
특히 이다해와 세븐은 이들의 결혼 생활을 ‘해븐’으로 표현, 두 사람 모두 감사글을 남기면서 “해븐”, “해븐 DAY 1″이라는 문구로 행복한 심경을 나타냈습니다.
배우 박한별과의 오랜 공개 연애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세븐(최동욱)은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이며,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던 동갑내기 이다해와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세븐은 2016년 9월 7일 이다해와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교제를 인정하며 또 다시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열애 인정 당시 “동갑내기 친구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 만남을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교제를 인정한 세븐과 이다해는 각종 방송, 공식 석상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으며 공개 열애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남자는 만날 수 있겠지만
2022년 1월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다해는 세븐과 동반으로 출연해 “할 일이 없던 날 최성준 오빠에게 전화가 왔다. 나오라고 하더니 세븐을 바꿔주더라”라고 교제 전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이다해는 “세븐이 ‘다해야. 오랜만이다’고 하며 나오라고 하더라. 죽어도 안 나갔다. 다음부터 세븐이 전화번호를 받아 나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엔 세븐에 대한 호감이 아예 없었다는 이다해는 “나중에 만났는데 눈이 예쁘더라. 만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는데”라면서 “현재가 중요하지만 과거가 심플하다. 과거가 복잡하지 않으니까. 연애를 한번 시작하면 오래하니까”라며 박한별과 12년 열애 끝에 결별한 세븐의 연애사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세븐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느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2021년 한 차례 결별 위기를 겪었다는 이다해는 “약간 그런 것도 있었다. 오래 만나다 보니까 내 친구들이나 언니, 오빠들이 세븐을 너무 예뻐하게 된 거다. 그래서 헤어질 뻔했을 때 우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건 있을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다해는 “심지어 우리 윗집 아주머니도 울었다. 이웃들도 다 울고. 특히 제일 아쉬워했던 사람이 우리 엄마였다. 너무 아쉬워하더라. 엄마가 자꾸 ‘그래도 동욱이가…’라며, 너무 예뻐하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다해는 또 “난 대가족이 아닌데 세븐은 굉장히 대가족이다”라며 장기 연애의 원동력으로 세븐의 가족을 꼽았습니다.
이다해는 “누나가 두 명이고 막내아들인데 거기에 장손이다. 나중에 가족을 만났더니 누나들도 너무 좋지만 부모님들이 최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때 고비였을 때도 사실 이 사람보다도 가족이 너무 아쉬워 울고 불고 막 도저히 안 되겠더라. 마음이”라고 되짚었습니다.
이다해는 “너무 좋은 분들을 난 이제 못 만날 것 같더라. 이런 남자는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시댁 식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습니다.
뼈아픈 추락, 해명도 통하지 않고
한편 세븐은 2013년 6월 25일 전파를 탄 SBS ‘현장 21’에서 군무 이탈 후 동료 연예병사인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함께 새벽에 안마시술소로 들어가는 모습과 현금 17만 원을 해당 안마방에 지불한 사실이 매스컴에 알려져 뼈아픈 추락을 겪었습니다.
당시 프로그램에 따르면 두 연예병사 상추와 세븐은 2시간 동안 외출한 뒤 택시를 타고 모텔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송은 “세븐과 상추가 모텔을 나와 몇몇 안마방들을 돌아다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방송 측은 “처음 간 마사지샵에서는 몇 분 만에 나왔지만, 계속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마지막으로 안마방에 들어갔다. 그곳에서는 둘이 17만 원을 현금으로 지불한 후, 10여분 뒤 환불받고 다시 나왔다. 마사지 목적이였으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환불받고 바로 나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증거가 없어 성매매에 관해서는 무혐의로 종결되었으나, 10일간 군무 이탈로 영창에 들어가게 된 세븐은 군 복무를 10일 더 하게 됐습니다.
사건을 최초 보도한 방송사 및 신문사에서는 무혐의 처분 후 정정기사를 추가했지만, 대중들은 후속기사에대해 관심이 없었고 결국 이 사건이 세간에 공개되면서 제대로 타격을 입은 국방부는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이때 국방부는 잔여 복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몇몇 사람들을 제외한 연예병사들을 모두 전방 야전부대로 배치했고, 세븐 역시 본 조치에 따라 8사단 135기보대대로 복귀해 2014년 12월 28일 제대했습니다.
제대 후 몇 년이 흐른 2016년 6월 9일 세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라며 해명글을 게재했습니다.
세븐은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인정한 세븐은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이다”라고 했으나, 그럼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2016년 10월 1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세븐은 “4~5년 만의 방송이다”라며 인사했고, 전현무는 이날 “SNS에 과거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셨는데 이유가 있냐”라고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전현무의 물음에 세븐은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반성하며 지냈다. 그 당시에는 군인 신분이라서 말할 기회가 없었다”라면서 “해명하기보단 잘못한 점을 사과드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세븐은 “3년 전 군 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이라는 큰 잘못에 대해서는 언젠가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세븐은 “방송을 재개하면 말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가 열애설 기사가 났다”라고 이다해와의 열애설을 거론한 뒤, “너무나 혼란스러웠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세븐은 이어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이렇게 용기를 내서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벽에 글을 쓰게 됐다”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늦은 해명글을 게재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현무가 “노골적으로 묻는데 안마방에 그냥 가기만 했냐”라고 다시 질문하자 세븐은 “그렇다”라고 답해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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