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떨어진거 맞는데 왜?”…7억짜리 왕관쓰고 결혼한 재벌집 며느리의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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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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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며느리, 7억짜리 티아라, 모두 한 여배우를 지칭하는 말이었는데요. 최근 충격적인 근황을 털어놔 화제입니다.

1977년생으로 올해 46세인 최정윤은 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용서’ ‘불량커플’ ‘그대, 웃어요’ ‘청담동 스캔들’, 영화 ‘그 놈 목소리’ ‘라디오스타’ ‘서클’ ‘폰’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이렇게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남편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더욱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1년 재벌가 며느리로 시작,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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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은 지난 2011년 아이돌 ‘이글파이브‘ 출신이자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윤태준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훈훈한 비주얼에 재력까지 갖춘 재벌 4세와 결혼한 최정윤. 둘은 웨딩촬영부터 남달랐습니다. 촬영 당시 최정윤이 쓴 티아라는 무려 7억 원 상당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 아주 자연스럽게 ‘재벌가 사모님’, ‘청담동 며느리‘ 타이틀을 얻게 된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신랑이 오리고기 가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첫만남에 대해 “지인이 가자고 해서 손님으로 가 식사를 하게 됐다. 그날 오리고기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그때부터 모든 약속을 오리고기 집으로 잡게 됐다”고 회상했습니다.

최정윤이 자주 식당을 방문하게 되면서 윤태준도 사랑이 싹텄다고 합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게 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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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당시 남편의 집안의 경제적 규모를 전혀 알지 못했다. 처음에는 고깃집 사장인 줄만 알았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집안이 (경제적 규모가) 처음 이야기한 것의 10배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진행자가 “시댁의 경제적인 규모를 알고 난 뒤 심정은 어땠었나”라고 물어보자 최정윤은 미소를 머금었고 진행자들은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겠다. 얼굴이 정말 참된 표정이다”라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최정윤은 “시부모님이 정말 인품이 좋으신 분들”이라고 말하면서 “남편복 보다는 시부모 복이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구속도 이혼에 영향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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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7년부터는 SNS 활동조차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고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편인 윤태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4월에 윤태준은 앞서 2014년 9월 한 의류업체의 한류콘텐츠 중국 공급 사업을 담당하는 사장으로 취임하고 이 회사 주식을 취득,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띄우는 수법으로 20억 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습니다.

당시 검찰은 윤태준이 “해당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라는 정보를 보도자료를 통해 퍼뜨리는 수법으로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이후 재판부는 20억 가운데 약 15억 원에 대해서 윤 씨가 범행으로 거둔 이익인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봤고 나머지 4억 5700만 원에 대해서만 부당이득으로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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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시기에 맞춰 최정윤은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 사이 딸아이 지우는 많이 컸고 최정윤은 여전히 단아한 사모님의 모습이었습니다.

달달한 연애 시절과 달리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에 최정윤은 윤태준과 이혼하기 전 한 방송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쳐 “독박 육아로 너무 힘들다. 딸이 일어날 땐 남편이 없고 자고 나면 남편이 들어온다”며 토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 예능에 털어놓은 그녀의 고민

채널A
채널A

과거 최정윤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전남편과 3년간의 별거 끝에 이혼 도장을 찍은 그는 이혼을 미룬 이유에 대해 “저랑 아이는 정말 괜찮고 잘살고 있는데 가끔 사람들이 봤을 때 이상하게 볼 수 있지 않냐. ‘아빠가 없어서 애가 그런가 봐’라는 말을 듣는 게 싫었다. 서류상이라도 가정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 아무리 한 부모 가정의 비중이 커졌다고 해도 ‘워낙 많아서 괜찮아’라는 말을 들어도 싫었다. 내 선택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할 딸이 걱정됐다”며 남다른 모성애를 드러냈습니다.

이런 딸을 향한 걱정은 어느새 미안함으로 변했습니다. ‘이혼’을 결정한 것, 싱글맘으로 사는 것에 아무렇지 않은 척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그였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검사 결과 최정윤은 두려움, 불안함,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는 결과를 보며 “잘 겪어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혼자였다면 당연히 못 버텼을 것”이라며 “이혼 후 일을 못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돈 떨어졌냐는 말에..내놓은 충격적인 대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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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은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니까 ‘이러다가 일을 못 하고 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연기, 방송에 나가는 건데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먹고 살길이 없으니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엄마로서 어떻게 아이를 먹여 살릴지 고민했다. 멀리는 못 가니 동네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다가 파트타임 일을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나이가 많아서 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싱글맘 최정윤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배우 일과 겸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던 그는 공인중개사 시험도 봤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앞서 나온 방송들에서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정윤은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지 3년 차가 됐다”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 보니 공부가 쉽지 않다.

올해도 합격은 어려울 것 같지만 이번 생엔 기필코 합격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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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배의 권유로 라이브 커머스도 도전했다는 그는 “실시간 댓글이 올라오는 라이브 커머스 환경상 악플도 많았습니다.

누가 ‘돈 떨어졌냐?’고 묻더라. 그래서 ‘저 돈 떨어졌다. 돈 벌면 안 되냐’고 되려 물은 적이 있다. 그러면 악플러가 대답을 안 하더라”라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싱글맘으로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어려움을 고백한 최정윤. 그러나 방송을 본 누리꾼들의 입장은 두 갈래로 나뉘고 있습니다.

그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힘들지 ㅠㅠ 남편이 벌어주던 돈으로 육아하다가 혼자 돈 벌려니 얼마나 힘들겠어… 진짜 대단하다”, “와 진짜 엄마의 파워란… 알바도 하려고 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취득하려는 거 너무 멋있다. 육아하면서 하기 어려운 일인데” 등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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