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안된다”…송가인, 성대결절 수술 후 전한 안타까운 근황에 모두 눈물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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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에 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0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송가인이 지난 3월 말 성대 결절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라며 “한 달 동안은 노래를 하지 않고 성대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송가인 측 관계자는 “레이저와 주사 등으로 성대 결절 시술을 받았다”며 “불가피하게 취소할 수 없는 스케줄은 대화만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목상태에도 송가인은 4월 8일 방송된 KBS 2TV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 가수 심수봉 편에 출연해서도 성대 결절 수술 날짜를 연기하고 경연에 참여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에게도 얘기를 드렸더니 ‘선생님 편은 나가야제’라고 하더라. 영광인 무대”라고 전했습니다. 송가인은 최선을 다한 무대로 2부 최종 우승을 차지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송가인은 2019년 방송된 TV조선 ‘엄마의 맛’을 통해서도 성대 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송가인은 “성대결절 때문에 최근 노래할 때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밝혀 좌중의 걱정을 샀습니다. 송가인은 “성대결절은 예전부터 항상 있었다. 판소리를 해왔기 때문에 목을 항상 혹사시켜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사는 “성대결절이 상당히 오래됐다. 심지어 위산이 역류하면서 성대결절과 후두염까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의사는 송가인의 발성법을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또 의사는 정상 성대와 송가인의 성대를 비교하며 “정상 성대는 소리낼 때 박수 치듯 물결치며 붙고 고음일 때는 길어지며 박수치는 모습이다. 그러나 송가인씨의 성대는 전혀 붙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성대결절 막 수술했는데? 송가인, 라이브 강행→프로페셔널한 ‘트롯 퀸’ 

향후 스케줄은 시술 회복 경과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전부터 잡혀져있던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는 강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4월 10일 방송된 해당프로그램에 출연한 송가인은 DJ 윤도현이 “성대 폴립 시술을 받으시고 이제 3주밖에 안 됐는데 나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하자”선배님이 부르시면 달려와야죠”라며 깍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송가인은 성대결절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해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윤도현은 “오늘 송가인 씨가 사실 라이브를 지금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청취자들을 위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라이브를 안 할 수 있냐’며 라이브를 한 곡을 준비해주셨다”고 그의 결심을 전했습니다. 송가인은 “원래는 다 라이브를 해야 하는데 죄송하다. 한 곡만 하겠다”며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했습니다.

그의 노래를 들은 윤도현은 “목 상태가 안 좋아서 팬분들이 걱정을 엄청 하고 계시는데, 노래만 들어서는 목 상태가 좋은지 안 좋은지를 알 수가 없을 것 같다”고 감탄했습니다. 그러자 송가인은 “목 상태가 원래 이랬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고통을 잊고 팬들을 위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감동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송가인을 걱정하는 팬들은 그녀가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길 응원하는 분위기도 이어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가인 가수님 목치료 잘 받으시고, 빠른쾌유를 빕니다” ,”만능가수 장르불문 가수 송가인 대단하셔요 응원합니다” ,”아직 시술 후 회복 중인데도 노래하는 송가인 대단합니다. 응원합니다. “,”빠른속도로 회복 ? 이참에 몇달은 쉬게해야지 . 저런 회사는 나와야 한다..진짜 이러다 목소리까지 잃을수 있다 ”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송가인, 성대결절 수술 후 밝은 근황

다음날인 11일 송가인은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어제오늘은 한 시간이 금방 가버리는 즐거운 라디오! 요 카페는 아인슈페너 크림 맛집!”이라는 글을 달았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베이지색 셋업을 입은 송가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다행히 수술 후 건강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가인 “국악·판소리, 트로트가수 발판” 

한편 송가인은1986년생 올해 나이 37세 2012년 데뷔한 포켓돌스튜디오 소속 트로트 가수입니다. 예명인 송가인의 “가인”은 노래하는 사람(歌人), 아름다운 사람(佳人)이라는 중의적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송순단은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이면서 무속인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해 광주예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국악대에서 음악극을 전공하였습니다. 2008년 전국판소리대회 대상, 2010년 2011년 판소리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회 연속 수상하였습니다.

여담으로, 둘째 오빠 조성재도 중앙대학교 국악대를 다녔고, 친남매가 2살 터울이라 두 학번 선후배관계입니다. 오빠 조성재가 군에서 제대하니까 여동생 송가인과 같은 3학년이었습니다. 남매가 수업도 같이 들었다 하며 졸업년도도 같다 합니다.

그러다 2010년 겨울,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1주일 뒤 방송된 그해 연말결선에서 우수상(2등)을 차지했습니다. 그 무대를 본 가요계 관계자가 연락을 해왔고, 트로트 연습을 거쳐 2012년 10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 신곡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대부분의 트로트 가수들이 그렇듯 무명 생활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미스트롯’ 송가인 “인생의 기회…노래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

서러운 무명 생활을 하다 2019년 상반기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초반부부터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인기를 몰았고, 마침내 우승하여 미스트롯 진이 되었습니다.

미스트롯에서도 여러 차례 강조되었듯이 정통 트로트에서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 주는 보컬입니다. 정통 트로트라 하면, 엔카의 영향을 받아 요나누키(ヨナ抜き) 단음계로 구성된 멜로디에 폴카와 같은 2비트 리듬으로 구성된, 원초적인 형태의 트로트를 말합니다. 즉 정통 트로트는 사실 현대적인 세미트로트와는 음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특유의 구슬픈 ‘뽕삘’이 강하게 풍깁니다. (젓가락 장단이나 구음으로 ‘쿵짜작 쿵짝 짜가자가 짠짠’ 과 같이 표현하는) 트로트는 원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엔카와 거의 구분되지 않고 발전해 오다가, 해방 이후 국악의 발성법(떠는 목이나, 꺾는 목과 같은)과 결합한 장르이기 때문에,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에게는 최적화된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송가인의 노래를 들어보면 저음부터 고음까지 가리지 않고 파워풀한 소리를 내며, 판소리 전공자다운 묘한 허스키 보이스가 섞여 있어 남자 가수의 노래를 커버할 때도 독특한 매력을 줍니다.

사실 정통 트로트 자체가 이미 사장된 장르이고 특별히 정통 트로트를 표방하는 신곡조차 등장하지 않는 상태에서 정통 트로트를 주무기로 하는 가수가 인기를 얻은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카를 구사했기에 정통 트로트에 가장 가까운 음악색을 가진 김연자조차 한국에서는 세미트로트를 주무기로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송가인이 미스트롯 결승무대에서 부른 ‘단장의 미아리 고개’만 하셔도 무려 1956년 작품입니다.

이런 그녀의 인기를 반영하듯, 드디어 히든싱어7 추석특집에 4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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