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호 홈런 치더니 또?” 이정후, 사이영상 에이스 상대로 2안타…그런데 SF는 4-10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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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0호 홈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상대 투수를 보니 더 쉽지 않았습니다. 태릭 스쿠벌.
사이영상을 연속으로 차지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정후가 또 쳤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었습니다.
4타수 2안타 1타점.
2루타까지 터뜨렸습니다.
문제는 이정후 혼자 잘 친다고 끝나는 경기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다저스에
4-10으로 참패했습니다.
전날 ‘10호 홈런’…이정후가 결국 두 자릿수 채웠습니다.
이정후는 하루 전 다저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 기록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이었습니다.
올 시즌에는 이미 두 자릿수 도루까지 채운 상황. 홈런도 10개를 넘기면서 자신의 공격 범위를 한 단계 넓혔습니다.
그런데 좋은 흐름이 하루 만에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다시 다저스를 만났고, 이번에는 훨씬 까다로운 투수가 마운드에 있었습니다.
상대가 하필 스쿠벌…그런데 첫 타석부터 타구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다저스 선발은 태릭 스쿠벌. 최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입니다.
특히 좌타자인 이정후에게는 만만할 수 없는 상대였습니다. 그런데 첫 타석부터 타구가 좋았습니다.
1회초 2사 1루.
이정후가 스쿠벌의 초구를 받아쳤습니다.
타구가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안타가 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카일 터커가 몸을 날렸습니다.
다이빙 캐치.
잘 맞힌 타구 하나를 수비에 빼앗겼습니다. 이정후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습니다.
첫 타석 안타 뺏기더니…두 번째는 진짜 때렸습니다.
3회초.
스코어는 2-2.
이정후가 다시 스쿠벌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내야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안타.
전날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더 강한 타구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98마일도 때렸다…적시 2루타 ‘쾅’
5회초.
샌프란시스코가 3-4로 뒤진 상황.
무사 2루였습니다.
이정후에게는 동점 주자를 불러들일 기회였습니다. 상대는 여전히 스쿠벌. 이정후가 이번에는 우중간을 갈랐습니다.
적시 2루타.
2루 주자가 홈을 밟았습니다.
4-4 동점.
이정후가 정상급 좌완을 상대로 직접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날 두 번째 안타.
열흘 만에 나온 멀티히트였습니다.
홈런 다음 날 멀티히트…타율도 다시 0.276
이날 이정후의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
시즌 타율도 다시 0.276까지 올라왔습니다.
안타는 148개.
전날에는 홈런. 다음 날에는 멀티히트.
최근 주춤했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나는 흐름입니다.
멀티히트 역시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열흘 만이었습니다. 더 눈에 띄는 건 상대가 평범한 투수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스쿠벌을 상대로 안타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만들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장타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정후 타순이 이상합니다…‘3경기 연속 4번’
또 하나 눈에 들어오는 변화가 있습니다.
4번 타자 이정후.
이정후는 이날도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벌써 3경기 연속 4번입니다.
한국에서부터 이정후를 봐온 팬들에게도 흥미로운 변화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에는 정교한 타격과 출루, 빠른 발을 살린 테이블세터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중심타선 한가운데에서 타점을 만들어야 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실제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홈런.
멀티히트.
타점.
4번에 배치한 이유를 방망이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0홈런에 12도루…이정후 스타일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이날까지 이정후는 시즌 10홈런, 12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율은 0.276.
안타는 148개.
2루타도 31개를 기록 중입니다.
원래 이정후에게 가장 먼저 따라붙는 이미지는 홈런 타자가 아니었습니다.
정교한 콘택트.
넓은 수비 범위.
빠른 주루.
그런데 올 시즌에는 여기에 두 자릿수 홈런까지 붙었습니다. 장타 생산이 늘면서 타순 역시 중심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시즌 막판 4번 타자로 계속 기회를 받고 있다는 건 꽤 흥미로운 변화입니다.
이정후가 4-4 만들었는데…그 뒤 SF 마운드가 무너졌습니다.
아쉬운 건 팀 결과였습니다. 이정후가 5회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습니다.
다저스 타선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습니다. 결국 최종 스코어는
4-10.
샌프란시스코의 완패였습니다. 이정후 개인으로 보면 좋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팀 결과까지 따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어제는 홈런, 오늘은 사이영상 에이스 상대 2안타…확실히 다시 올라옵니다.
최근 이정후의 흐름만 보면 분위기는 분명 달라졌습니다.
19일 시즌 10호 홈런.
그리고 하루 뒤
스쿠벌 상대 멀티히트.
적시 2루타.
4타수 2안타 1타점.
시즌 타율 0.276.
특히 스쿠벌을 상대로 만든 결과라는 점이 큽니다.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호수비에 빼앗겼습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음 타석에서 안타.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까지 때렸습니다.
잘 치는데 팀은 4-10…그래서 더 아쉬웠던 이정후의 하루
이정후는 할 일을 했습니다. 4번 타자로 나왔습니다. 안타 두 개를 쳤습니다. 타점도 올렸습니다. 4-4 동점을 만드는 2루타까지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팀은 4-10으로 졌습니다.
그래서 개인 활약이 더 아쉽게 남습니다. 그래도 시즌 막판 이정후가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건 분명 반가운 신호입니다.
전날 10호 홈런.
다음 날 사이영상급 에이스 상대 멀티히트.
그리고 어느새
3경기 연속 4번 타자.
시즌 막판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맡기는 역할 자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관심은 하나입니다.
10홈런을 넘어선 이정후가 남은 경기에서 시즌 기록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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