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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 내몽골여행 쿠부치 샹사완 사막 풍경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외몽골만 생각하다 내몽골 먼저

수년 전부터 외몽골 사막에서 캠핑하는 상상을 해보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중국여행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내몽골의 쿠부치 샹사완 사막을 다녀왔습니다. 이전 글에서 여차저차해서 그렇다며 글을 작성하고 낙타 체험 내용을 정리해 소개했는데요. 그 주변 풍경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어 분리배출합니다.

쿠부치 샹사완 사막 풍경 클립.

중국여행 | 쿠부치 샹사완 사막 관광단지

최근에 다녀온 내몽골 쿠부치 사막 여행은 패키지여행이었기 때문에 이전의 다른 여행처럼 지극히 주관적인 자유여행 스타일로 소개하지 못하고 정보를 뭉뚱그려 소개해야 한다. 물론, 정량화되어 있는 내용들에 관해서는 정리해 소개하겠지만 많은 경우 풍경과 있었던 일들에 대해 소개하겠다.

Xiansha Leisure Island

중국 境内 Da La Te Qi, Ku Bu Qi Sha Mo, 边缘响沙湾旅游景区 CN 内蒙古自治区 鄂尔多斯市 邮政编码: 014305

쿠부치 사막(库布其沙漠, Kubuqi Desert)과 샹사완(响沙湾, Xiangshawan)은 같은 곳이지만 또 다른 곳이기도 하다. 먼저 샹사완은 아래 사진처럼 모래밭 위로 우뚝 솟은 놀이 기구가 너무도 태연한 사막 관광지다.

그렇기에 샹사완 사막이지만 그보다는 ‘샹사완 사막 관광단지’라고 표현하는 게 보다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쿠부치 사막은 샹사완 사막 관광단지를 포함하는 사막 전체를 의미한다.

이정표에 적힌 내용은

  • 중심무대(中心舞台) : 중앙에 위치하는 무대를 의미함.

  • 신선과산차(神仙过山车) : 신선 롤러코스터를 의미함.

  • 타봉과산차(驼峰过山车) : 낙타봉 롤러코스터를 의미함.

  • 향사지전봉(响沙之巅峰) : 향사의 정상을 의미하며 ‘향사’라는 말은 ‘우는 모래’, 또는 ‘울리는 모래’를 의미함.

  • 과로극장(果老剧场) : 인물의 신선의 이름에서 유래된 극장을 의미함.

  • 위생간(卫生间) : 화장실을 의미함.

참고, 중국어의 과산차(过山车)는 롤러코스터를 의미함.

영어로라도 써놨으면 좋았을 텐데 중국어로만 되어 있어 뭔 소린지 몰라 답답.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모두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정도의 번역은 AI로 해석하면 다 되니 말이다.

이곳 샹사완 사막 관광단지로 들어섰을 때 살짝 실망감을 가졌던 건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이 아닌 놀이 시설과 체험 시설 그리고 식당 등이 있는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저 끝으로 끊임없이 걷다 보면 쿠부치 사막의 실체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 러브 샹샤안!

사랑은 국경을 넘는다 했듯이 이념이 다른 중국여행 중이더라도 포토존의 ‘러브’를 찾기 어렵지 않다.

이미 경험해 보셨겠지만 모래밭을 걷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 이동을 할 때는 설치해 둔 데크로를 따라 이동하도록 되어 있다.

이동 동선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아래 사진처럼 모래밭.

펑펑처(pèngpèngchē, 碰碰车)

우리말로 범퍼카(Bumper Car)라 부르는 놀이 기구도 있는데 이게 애들이나 놀 듯한데 의외로 어른들이 많다.

오가는 사람들의 발을 보면 형광 연두색, 하늘색, 형광 주황색, 파란색 등으로 보인다.

이건 모래가 신발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방사해투(防沙鞋套)다. 우리말로 모래 방지(방어) 덧신 정도 되겠다.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볼까도 싶었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일행들 따라다니느라 그럴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다.

역시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과는 이런 소소한 곳에서부터 차이가 나는구나!

그렇지만 뭘 파나 싶어 슬쩍 ~

이 거대한 중앙무대 안은 온갖 것들이 다 있다.

카페도 있고 찻집도 있고 식당도 있으며 중앙에는 공연장도 있다.

오늘의 점심 식사는 이곳에서 먹는 비빔밥인데 한국의 그것과 비슷한 듯 다르다.

후딱 먹고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기웃거려 보니 이곳 샹사완 사막 관광단지로 중국여행을 온 한국인들 패키지여행 팀들은 대부분 이 메뉴인 듯하다.

이렇게 이런 식으로 발전하면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처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이곳이 공연장.

중앙의 혼 스피커(Horn Speaker)와 주변 스피커에서 울리는 소리가 시끄러울 법도 한데 중국인들은 즐기는 듯 보인다. 그리고 뭔 공연인가 가만 보니 선과 악, 흑과 적의 싸움인 것으로 보인다.

1 막은 중앙 무대에서 시작을 해 싸움의 이유를 알려주고, 2 막은 모래밭에 만들어 놓은 공간(서바이벌 필드)로 이동해 진행된다. 내용의 흐름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이 중국스럽단 생각이 든다.

사막을 수놓은 다양한 놀이 시설.

거대한 상어의 형상을 한 사막 서핑 차량(沙漠冲浪车) 움직이진 않지만 대략 3.5m~4m가량 되는 로봇 모형 등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것들이 곳곳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막 서핑 차량은 움직이는 것으로 하나의 상품이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신선과산차(神仙过山车)라 부르는 롤러코스터.

역시 위에서 언급했던 타봉과산차(驼峰过山车)라 하는 롤러코스터.

모든 놀이 기구가 계속해서 대기 줄을 양산하고 있다.

그리고 비치되어 있는 의자, 개인적으로 준비한 의자와 그늘막 등을 설치된 그늘막 아래 펼쳐두고 종일 즐긴다.

그다지 심하게 더운 건 아니지만 바쁘게 다니니 은은하게 배인 땀이 끈적거림을 피할 수 없다.

이때 시원한 맥주 한 컵.

이런 맛이 있어 중국여행 패키지도 나쁘지 않은 듯하단 생각을 하며 소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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