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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결국 떠난다…대표팀 은퇴 선언 “지금이 떠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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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이었다’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21년 만에 내려놓은 주장 완장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메시는 현지시간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대표팀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픈 결정이지만 지금이 떠날 때임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며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모든 순간을 사랑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낼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덧붙이며 “지난 20년 동안 보내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앞으로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는 말로 은퇴 소식을 마무리했는데요. 갑작스러운 발표처럼 보이지만, 메시는 이번 결정을 상당 기간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그만큼 신중하게 내린 결단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2005년 데뷔부터 21년,

아르헨티나 역사를 새로 쓴 기록들

2005년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월드컵에서도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무려 여섯 차례 출전하며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성인 대표팀에서 들어올린 트로피만 해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2년 피날리시마 우승까지 모두 네 개에 달하는데요. 특히 2022년 월드컵 우승은 메시 개인은 물론 아르헨티나 축구 전체의 오랜 갈증을 풀어준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 통산 발롱도르 8회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까지 더해지며, 메시는 명실상부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성인 대표팀 이전 기록까지 넓혀보면 2005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까지 더해져,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경력은 그야말로 빈틈없는 트로피 컬렉션으로 채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대표팀 커리어

화려한 클럽 커리어와 달리 메시의 대표팀 여정은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그치며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이후에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팬들의 간곡한 만류로 복귀한 적도 있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에도 은퇴 논란이 다시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숙적 브라질을 꺾고 성인 대표팀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듬해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이탈리아를 3대 0으로 꺾고 피날리시마 정상에 올랐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침내 오랜 염원이었던 월드컵 우승까지 이뤄내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후에도 메시는 대표팀에 남아 후배들을 이끌었고,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더 남긴 뒤 이번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길고 굴곡진 여정 끝에 나온 결정이었던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아쉬움과 함께 존경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메시는 어디로 향할까

메시는 이번 은퇴 발표를 통해 대표팀 유니폼은 벗지만 아르헨티나 축구에 대한 애정은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는데요. 이제는 선수가 아닌 한 사람의 팬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아르헨티나 축구와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활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무대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입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팬들 역시 메시의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21년간 이어진 메시의 대표팀 여정은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그가 남긴 기록과 우승의 순간들은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어떻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지, 그리고 메시가 은퇴 이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에도 자연스럽게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오넬메시 #메시은퇴 #아르헨티나대표팀 #메시대표팀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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