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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도 못했던 걸 박재현이 해낸다?” ‘44G 기적의 레이스’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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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타자 아니었어?” 박재현의 놀라운 변신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데뷔 2년 차 시즌 생애 첫 20-20에 도전합니다. 박재현은 이번 폭염 브레이크 이전까지 95경기서 354타수 99안타 타율 0.280 13홈런 48타점 55득점 17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장타율은 0.438, 출루율은 0.321, OPS는 0.759이며 득점권 타율은 0.333에 달합니다. 11일부터 재개되는 정규시즌 잔여 44경기에서 남은 홈런 7개를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교타자인 줄 알았는데…반전의 파워히터

박재현은 인천고 시절 컨택트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KIA가 2025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내야수로 지명할 당시만 해도, 이 선수가 데뷔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칠 것이라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요. 이후 KIA는 박재현을 외야수로 전향시켰고,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에 재현이는 교타자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임팩트 순간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 우측 외야에 설치된 홈런존으로 타구를 보내 자동차를 받을 정도의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장타력과 기동력을 겸비한 외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 속에,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에게 전폭적인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20-20 가능할까…넘어야 할 산은

잔여 44경기서 홈런 7개를 더 쳐야 하는 상황이라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몰아치는 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장기 레이스도 처음 경험하는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폭염 브레이크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직전 타격감이 다소 꺾이는 모습이었던 만큼, 휴식을 통해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15홈런까지는 무난해 보이지만 20홈런은 도전적인 목표로 평가됩니다. 도루는 이미 17개를 기록 중이라 3개를 추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재현이 올해 20-20을 달성한다면, 최근 KIA 고졸 2년 차 선수 중 가장 빠르게 이 기록을 세운 사례로 남게 됩니다. 참고로 간판스타 김도영도 데뷔 2년 차였던 2023시즌 도루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7개에 그쳤습니다.

못해도 본전, 부담 없이 도전한다

박재현이 올해 20-20을 달성하지 못한다 해도 아쉬워할 사람은 없는데요. 애초에 이 정도 활약을 기대한 이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죠. 현재로선 포지션 걱정을 할 단계도 아니기에, 부담 없이 남은 시즌 도전을 이어갈 일만 남았습니다. 잔여 44경기 동안 박재현이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재현 #KIA타이거즈 #20대20 #김도영 #이범호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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