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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돌던 김민재, 뮌헨이 갑자기 마음 바꾼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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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센터백이었던 김민재, 어떻게 잔류 카드로 뒤바뀌었나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매각 명단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빠졌습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 바이에른이 더 이상 김민재를 판매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구단의 내부 계획이 바뀐 것으로, 선수 본인도 뮌헨을 떠날 뜻이 없어 초대형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한 새 시즌에도 팀에 남을 전망입니다. 불과 몇 달 전과는 완전히 다른 흐름입니다.

방출 후보에서 시작한 여름, 반전의 시작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 이어 세 번째 센터백으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을 받았습니다. 구단이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구단들이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가 먼저 버텼습니다. 뮌헨 생활에 만족했고 주전 경쟁도 피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라커룸에서도 동료들과 문제없이 지냈고, 후보로 밀렸던 시기에도 이적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높은 연봉과 2028년까지 남은 계약 역시 다른 구단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 경기력이 평가를 바꾸다

김민재는 시즌 막판 힘과 속도를 앞세운 전진 수비를 다시 보여줬습니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린 상황에서 뒷공간을 정리했고, 공을 잡으면 중원으로 빠르게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활약이 바이에른의 계산을 바꿨습니다. 세 번째 센터백을 새로 영입하는 것보다 이미 검증된 김민재를 남기는 쪽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이후 공식전 116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3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남겼습니다.

확실한 주전으로만 뛰지는 못했지만 분데스리가와 유럽대항전을 모두 경험한 중앙 수비수입니다. 연봉과 보너스를 포함한 2026-2027시즌 비용은 약 1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도 금액을 감당할 구단과 선수가 받아들일 조건이 동시에 맞아야 하는 만큼, 매각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제는 주전 경쟁 시작

물론 주전 경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우파메카노와 타가 먼저 선택받을 가능성이 있고, 김민재는 세 번째 옵션에서 시작해 출전 시간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부상과 로테이션이 반복되는 긴 시즌에서는 정상급 센터백 세 명이 모두 필요합니다.

감독이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한다면 김민재의 속도와 전진 수비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우선한다면 타와 우파메카노가 먼저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팬들은 국내에서 김민재의 새 시즌 준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은 다음 달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김민재의 참가가 확정되면 잔류 결정 이후 첫 국내 무대가 되는데요. 방출 후보로 시작했던 여름은 잔류 쪽으로 완전히 돌아섰고,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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