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감 1등’ 김재중
“한고은 누나 진짜 좋아했다”
김재중 “연애는커녕 친구도…”
전 동방신기의 비주얼 센터를 담당했던 김재중이 무려 BTS를 제치고 ‘신랑감 1위’에 우뚝 서며 여전한 위상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김재중은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데뷔 이래 최초로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한고은은 “김재중이 일본 차트 설문조사에서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남자 연예인’ 3위라고 하더라”라고 하자 김재중은 “올해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가 됐다”라며 “그런데 저는 이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제 아래로 BTS 멤버가 2명이나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랑감 1등’으로 꼽힌 김재중이 데뷔 때부터 좋아했던 여배우의 정체를 밝혔다.
이어 김재중은 “사실 과거에 한고은 씨가 제 이상형이었다”라며 “어렸을 때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몇 분 있는데, 한고은 누나를 진짜 좋아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독립했을 때 한고은 누나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단지 안에 밴 차량을 보고 ‘저건 무조건 고은 누나 거다’ 생각해 차에서 내린 사람을 따라갔다. 근데 알고 보니까 누나가 아니라 다른 여배우였다”라고 말하며 찐팬이었음을 알렸다.
김재중의 말을 들은 한고은은 “나 오늘 생일이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그룹 활동 당시 이상형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이름을 말하면 피해가 될까 얘기를 못 했다”라며 “당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여배우셨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 나이로 38세의 미혼인 김재중은 “연애는커녕 난 친구도 잘 못 만난다”라고 고백했다.
그가 “1년에 7개월 정도만 한국에 있고, 나머지 5개월은 해외에 있다”라고 말하자 이규한은 “그럼 일을 줄여야지”라고 했으며 이에 이승철이 “세계가 찾으시는 분이다”라고 김재중을 대신해서 설명했다. 그러자 이규한은 “찾는다고 다 가면 어떡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