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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 버추얼 융합 걸그룹 ‘걸스 아카이브’ 출범…8월 넷플릭스 주제곡으로 프리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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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S toenter
INCS toenter

K-팝이 음악을 넘어 웹툰과 애니메이션, 버추얼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는 트랜스미디어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이 흐름의 연장선에서 현실 멤버와 버추얼 캐릭터가 한 팀을 이루는 한일 합작 걸그룹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서브컬처 음악 기획사 INCS toenter(잉크스투엔터)와 하이브 넥스트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NEB)가 손잡고 리얼·버추얼 융합 5인조 한일 걸그룹 걸스 아카이브(Girls Archives.)를 선보인다. 멤버는 유이사(YUISA), 에나(ENA), 서연(SEOYEON), 히나리(HINARI), 소정(SOJEONG) 5명이다. ‘기록·기억’을 뜻하는 팀명처럼, 현실에서 활동하는 멤버와 버추얼 공간에서 전개되는 캐릭터·스토리가 서로 연동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걸스 아카이브는 오는 8월 7일 유니버설 뮤직 재팬을 통해 프리 데뷔 싱글 ‘Reborn’을 발매한다. 이 곡은 8월 8일 전 세계 독점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THE RIBBON HERO 리본 히어로’의 주제곡으로 쓰인다. 영화는 일본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虫)의 ‘리본의 기사'(リボンの騎士)를 원안으로 한다. ‘Reborn’ 프로듀싱은 ‘Way Back Home’으로 알려진 한국 싱어송라이터 숀(SHAUN)과 일본 크리에이터 유닛 허니웍스(HoneyWorks)가 함께 맡았다. 버추얼 캐릭터 디자인은 ‘하츠네 미쿠(初音ミク) V6’ 공식 비주얼을 담당했던 일러스트레이터 램(LAM)이 그렸다. 데뷔에 앞서 6월 23일에는 ‘Reborn’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INCS toenter의 버추얼 아티스트 제작 역량에 하이브 NEB의 스토리텔링 기획력을 결합한 형태다. 하이브 NEB는 방탄소년단과 연계한 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 엔하이픈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크 문: 달의 제단’ 등 K-팝 아티스트 IP를 웹툰·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다크 문: 달의 제단’은 올해 1월 일본 애니플렉스 등이 참여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 지상파와 글로벌 플랫폼에서 방영됐다. K-팝 기획사의 자체 IP가 일본 콘텐츠 시장과 버추얼 영역으로 동시에 진입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하이브 NEB 관계자는 “‘걸스 아카이브’는 리얼 K-팝 멤버와 그 내면에서 태어나는 버추얼 캐릭터의 상호 관계와 성장을 그리는 이야기”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버추얼은 하나의 ‘독립된 존재’로서 독자적인 생명과 세계관을 획득해 나갈 것이다. 향후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전개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걸스 아카이브는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SNS, 유튜브, 버추얼 플랫폼 등을 통해 멤버들의 배경 스토리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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